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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0103]곰돌이 동면 임박, 포획작전 장기화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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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792
    • 등록일자 : 2004.01.03
  • 지난해 11월 17일 탈출한 지리산 방사 반달가슴곰`반돌''이 겨울 동면(冬眠)에 들어갈 시기가 임박해 포획작전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국립공원관리공단 반달가슴곰 수색팀(팀장 한상훈)에 따르면 보통 지리산의곰들이 12월말에서 이듬해 3월 중순까지 동면에 들어가는데다 반돌이도 지난 2002년12월말에 동면에 들어갔기 때문에 이번에도 곧 동면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곰이 동면에 들어가면 동면장소가 협소해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데다 자고 있는곰을 마취총을 쏘아 포획할 경우 곰에게 좋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발신기 부착 후 다시 방사할 경우 놀란 곰은 자기가 붙잡혔던 동면장소에는 들어가지 않으려는 습성이 있어 눈덮인 산속에서 다른 동면장소를 찾기 위해 헤매다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동면장소를 찾지 못해 배가 고파지면 민가로 내려와 피해를 입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그렇다고 자연적응 실험을 위해 방사한 반돌이를 포획해 봄이 될 때까지 장기간보호시설에서 보호함으로써 야생성을 약화시킬 수도 없다는 것이 수색팀의 고민.


    이 때문에 수색팀은 흔적조사를 통해 반돌이를 발견하면 동면장소만 확인하고반돌이가 동면에서 깰 때까지 지켜보다가 봄날 잠에서 깨면 포획해 건강을 체크한뒤 발신기를 달아 다시 방사한다는 전략이다.


    한 팀장은 "올해는 날씨가 푸근한데다 아직 눈도 내리지 않아 먹이 찾기가 어렵지 않기 때문에 반돌이가 동면에 들어가지는 않은 것 같다"며 "눈이 내리면 동면장소를 확인, 깰 때까지 지켜본 뒤 4월 중순께 포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사육농가에서 사육돼 오다 자연적응 실험을 위해 지리산에 방사된 반돌이는 위치추적용 발신기 교체를 위해 포획돼 보호받던 중 지난달 17일 보호시설의 땅바닥을 파고 탈출했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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