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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일보0103]새해부터 낙동강수계 물이용부담금 t당 110원으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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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495
- 등록일자 : 2004.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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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수계의 물이용부담금이 t당 10원씩 오른 110원으로 상향조정됐다.
따라서 대구시민의 가구당 추가부담액은 월 20t(4인 가족 기준)의 물을 사용하는 가계의 경우 200원이 늘어나게 된다.
2일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낙동강 수계의 공공수역으로부터 원수 또는 정수된 물을 공급받는 주민 및 기업체 등에게 부과하는 물이용부담금을 t당 100원에서 110원으로 조정, 올해부터 시행한다.
이에따라 올해에는 1331억원, t당 120원으로 조정되는 2005년도에는 1452억원의 낙동강 수계관리기금이 조성될 전망이다.
낙동강 수계관리기금은 상수원 상류지역 환경기초시설의 설치·운영비 지원, 수변구역 등의 토지매수, 녹지조성 등 수질개선사업 및 상류의 규제지역 주민지원사업 등에 사용된다.
낙동강수계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낙동강수계(3개 광역시, 26개 시·군 등) 주민들의 비용부담으로 조성된 기금은 각종 규제에 따른 상류지역 주민들의 손실을 보전하고 낮은 재정자립도로 인해 환경시설의 투자여력이 부족한 지방자치단체의 수질개선사업 등에 지원된다"고 말했다.
이기우기자 leekw@idaegu.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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