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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선1012]盧대통령 "새만금 예산늘려 계속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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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2,947
    • 등록일자 : 2003.10.11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새만금 사업을 ‘환경오염을 최소화시키는 가운데 전북도민의 마음에 들고 이익이 되는 방향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혀서 들끓던 전북도 민심을 일단 달랬다.
    노 대통령은 10일 제84회 전국체전 개막식 참석을 위해 전주에 내려와 전주시 첨단기계벤처단지에 들러 “새만금은 전북도민의 희망으로, 시쳇말로 ‘물건’으로 만들어지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지난 6월에 분명히 새만금사업을 하겠다고 밝혔고 환경피해를 최소화해 모두 충족시키는 방안을 찾아가는 중”이라며 “계획보다 훨씬 많은 사업비를 투자해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일부 장관이 삼보일배단을 찾은 것은 인사치레 정도인데 의심스런 눈초리로 보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대통령을 수행한 강현욱(姜賢旭) 전북지사는 “대통령은 그간의 갈등은 오해와 불신에서 비롯됐고 도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이 잘 추진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노 대통령은 부안 원전수거물 처리센터 문제에 대해서도 “충분한 대화공간이 없는 상태에서 아무 것도 해결할 수 없었다”며 “합리적 의사결정을 위해 정부와 부안군민, 전북도민의 신뢰회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북의 200여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새만금 완공 전북도민 총연대’ 등은 “대통령의 의지를 평가한다”면서도 “새만금 논쟁이 종식되고 계속 추진이 확실해질 때까지 더 지켜봐야 한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새만금 총연대’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 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명쾌하고 확실한 입장 표명을 요구해왔고, 전주시의원 12명도 같은 주장을 내세우며 9일부터 농성에 돌입한 상태이다. 노 대통령은 개막식 축사에서 새만금사업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준비한 원고를 읽지 않고 선수들에게 “정정당당하게 싸워 이겨라”며 짧게 연설을 마쳤다.

    (전주=김창곤 기자 cgkim@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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