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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1110] 멸종위기 '둥근잎꿩의 비름' 자생지 주왕산에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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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470
- 등록일자 : 2003.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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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0]
멸종위기 ''둥근잎꿩의 비름'' 자생지 주왕산에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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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보호종인 ‘둥근잎꿩의 비름’이 자생지인 주왕산으로 돌아갔다.
환경부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둥근잎꿩의 비름에 대한 증식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 이 식물 2천본을 자생지인 주왕산 일대에 이식했다고 9일 밝혔다.
둥근잎궝의 비름은 모양이 둥글고 꽃잎과 꽃받침이 각각 5장인 돌나무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주왕산 일대 바위틈 등 인적이 드문 곳에 자생하는 종이지만 멸종 위기에 놓여 환경부가 보호종으로 지정한 풀이다.
매년 7~8월 홍자색의 작은 꽃들이 모여 큰 원의 형태로 개화한다.
환경부는 “주왕산 입구 대전사와 제일폭포 주변에 자생흔적이 있는 절벽 바위틈 등에 이식했다”며 “황토와 부엽토를 이용해 빠른 시간내에 활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둥근잎꿩의 비름 육성과 이식작업은 환경부가 ‘서식지외 보전기관’으로 지정한 경기도 용인의 <재>한택식물원이 담당했다.
서식지외 보전기관은 서식지에서 멸종했거나 멸종 위협에 직면한 야생 동·식물을 서식지 외 시설에서 인위적으로 증식해 이를 다시 자생지에 복원하는 기관으로 서울과 경기, 제주 등에 7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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