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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10.30] 부산 도심하천은 커다란 하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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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2,910
    • 등록일자 : 2003.10.29





  • 부산 도심을 관통하는 하천이 커다란 하수구 역할을 하고 있지만 유지용수 확보와 호안의 친환경적 재정비 등으로 수질을 개선할 여지는 남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가톨릭대 환경과학부 김좌관 교수는 최근 부산하천아카데미에서 발표한 ''물, 수자원, 하천 그리고 녹색도시''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연안오염을 개선하기 위해 설치한 하수처리장이 하천의 끝부분에 위치함으로써 도심하천들이 하수구 역할만 담당하고 있으며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부산은 도시화 확대이전에 빗물을 배수하기 위해 하구관거를 설치함으로써 지금도 빗물이 그대로 연안으로 유입, 오염을 부추기고 있다"며 "하천의 하수도화와 낮은 하수처리율, 분류식 하구관망 미비 등으로 부산 연안의 수질악화현상이 특별한 대책이 수립되지 않는 한 오염현상은 누적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도심 하천들이 치수기능에만 역점을 둬 개수작업이 이뤄짐으로써 홍수재해로부터는 안전해 졌지만 대부분의 하천이 획일적 개수하천으로 변하면서 자연하천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대표적 도심하천인 온천천과 동래천은 100% 개수됐으며 수영강은 93.15%, 우동천은 88%, 춘천은 89.4%, 석대천은 55%의 개수율을 기록하고 있다.

    개수하천 대부분이 건천화와 미처리 하수유입 등으로 반생태적으로 변했고 접근성이 상실됐다고 김 교수는 지적했다.

    김 교수는 하천 주변의 보도를 빗물이 스며들수 있게 만들어 토양내 함수능력을 증대시키고 대형건물이나 아파트마다 빗물받이를 설치해 빗물을 땅속으로 보내는 방안 등을 통해 유지용수를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부분의 부산지역 도심하천이 여전히 수질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기 때문에 유지용수 확보대책과 함께 콘크리트로 뒤덮인 둔치와 호안을 친생태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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