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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서한
- [칼럼]혁신레터 1(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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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명 : 천종석
- 조회수 : 2,201
- 등록일자 : 2005.05.30
- 담당부서 : 기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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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에 대하여
존경하고 사랑하는 대구환경청 직원 여러분,
우리청 정원에 철쭉과 꽃잔디가 유난히도 화려하게 피어올랐습니다. 제가 부임할 때만 해도 찬바람 불던 한겨울이었는데 어느 사이에 따뜻한 계절로 바뀌었습니다. 그간 직원 여러분들이 저에게 보내준 따뜻한 마음과 밝고 여유 있는 모습, 친절에 거듭 감명을 받고 있습니다.
직원 여러분,
우리가 속해있는 공직사회를 둘러싼 환경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간기업의 변화속도는 눈부실 정도로 나날이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우리 주위에 있는 많은 기업들이 세계적인 초우량기업에 속속 들어가고 있습니다.
공공부문은 아직 변화에 익숙하지 않아 이대로 가면 정부와 민간기업의 격차는 점점 멀어져 갈 수 밖에 없습니다. 기업은 일류, 정부는 삼류라는 말이 다시 되뇌어질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민간기업이 이렇게 변화하게 된 것은 끊임없는 혁신의 결과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제 정부도 변화를 위한 노력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봅니다.
민간기업 혁신의 핵심은 철저한 고객지향입니다. 과거 생산자,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인 고객에게 Top Quality + Low Cost를 제공합니다.
정부의 혁신은 고객인 국민에게 최대한 질 높은 서비스를 하는 것과 이러한 업무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민원인과 대화를 잘하는 것, 민원인에게 친절 등 민원업무를 개선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 ‘고객을 창조’하는 정신으로, 국민들이 바라는 바를 앞서서 제도를 마련하고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업무를 추진함에 있어서 가장 효율적으로 해 나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참된 부가가치를 갖는 것 외는 모두가 낭비요인으로 파악하여 업무를 줄이고, 인력과 예산의 절감을 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직원여러분,
저는 우리청이 지자체 공무원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일류의 직원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초일류가 되기 위해서는 항상 배우고 익히는 학습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혁신의 궁극적 목표는 우리 스스로가 존경받을 수 있어야 하고, 더 나아가 우리청이 존경받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남의 것을 배우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고, 민간기업이든 앞서가는 지자체든 타기관의 사례를 항상 벤치마크 합시다. 금년부터 학습의 날을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학습의 날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는 주제를 미리 정하고, 생각하고, 토론하여, 결론을 내도록 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우리청의 혁신성과를 도출하는 학습의 날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적극적으로 지혜와 아이디어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직원여러분,
혁신은 고쳐서 끊임없이 새롭게 함으로써 우리의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또 혁신은 미래를 위한 변화입니다. “미래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나 변화는 우리에게 기회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잭 웰치)”. 우리 모두 국민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 스스로와 가족에게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와 혁신’에 동참합시다.
2005. 4. 18.
from. 청장 강형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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