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제8회 환경교육 심포지움』을 주관해 주신 대구환경교육연구회 곽홍탁 회장님과 회원 여러분, 그리고 환경교육 발전을 위하여 참석해 주신 발표자 및 토론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환경문제는 근본적으로 인간의 환경에 대한 잘못된 태도와 가치관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따라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는 환경교육을 통해 현재의 기성세대는 물론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환경을 소중히 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생활속에서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경교육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덕목과 소양을 가진 사회 구성원을 육성하는 교육이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서 환경교육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보존과 개발간의 균형의 중요성을 일깨워줌으로써 현재 세대의 개발위주의 사고방식에 경종을 울리고, 다음 세대를 위한 배려의 미덕을 가르치는 것은 우리에게 주어진 중요한 사명이라 할 것입니다.

특히,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자연과 인간이 하나임을 가르치고 몸소 체험하게 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우리 환경교육은 바로 윤리교육이자 생활교육입니다.

환경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은 우리 모두가 공감하면서도, 우리 사회는 입시문제에 치중하여 실천적 환경교육이 미흡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대구환경교육연구회에서는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발전을 위해 환경에 뜻깊은 선생님들이 중심이 되어 1998년에 창립된 이래 그동안 『환경교육』교지 발간 등을 통해 여러 유형의 학습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하여 일선 학교에 공급하여 왔으며,

환경교육의 제반 문제를 진단하고 발전방향을 공동 모색하고자 개최한『환경교육 심포지움』이 오늘로써 8번째를 맞이한다고 하니 감명 깊고, 우리지역 환경의 미래는 더욱 밝다고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참석자 여러분께서는“환경친화적인 삶을 위한 환경교육·환경보건교육이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평소 생각하고 계신 고견을 기탄없이 발표하고 토론하심으로써, 오늘 토론의 장이 우리지역 환경교육정책 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기를 기원합니다.

끝으로, 많은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이번 심포지움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곽홍탁 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빛내주신 참석자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2007. 6. 13.

                                   대구지방환경청장
                                        박   종   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