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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1028]하수처리장 운영 외국社 이양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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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자 : 2003.10.28
  • 대구시, 지자체 최초 프랑스업체에 양도작업 환경시설공단 직원 강력반발…‘비대위’구성  [2003.10.28]  
     
    대구시가 3천800억원의 부채(지난 6월말 현재)로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환경시설 공단산하 6개 하수처리장 운영권을 프랑스의 다국적 물 처리업체인 B사에 양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직원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기업을 외국인 기업에 맡기는 일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향후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대구시와 환경시설공단이 이들 6개 하수처리장의 운영경비 절감을 위해 외국업체에 위탁운영을 검토에 들어간 것은 지난 2001년 초. 그후 2년이 지난 올해 3월부터 B사와 서면으로 현장실사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 준비에 들어가는 등 구체적인 추진에 나섰다.

    그러나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있던 환경시설공단 노동조합과 직원들은 뒤늦게 내용을 파악하고 공단 정문 앞에서 농성을 벌이며 이사장 출근을 저지한데 이어 26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비대위는 “지난 2000년 7월 환경시설공단이 발족된 이후 대구시에서 운영할 때보다 매년 20억원 이상 절감해 왔을 뿐 만 아니라 수질도 많이 개선됐다”면서 양해각서 체결의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또 비대위는 “현 공단이사장이 경영자로서 직원들을 보호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직원들도 모르게 B사에 현장실사를 위한 관계자료를 비밀리에 넘기고 있어 이사장 불신임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공단이사장의 이러한 사실을 대구시도 알고 있었음에도 직원들에게 의향조차 물어보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부채가 많은 대구시로서는 환경시설공단의 운영 경비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이 업체에 현장실사를 의뢰할 계획이었다”며 “환경시설공단의 지금까지 운영비 등 원가 절감 여부를 검토한 뒤 정책적 판단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랑스 다국적 기업인 B사는 지난 7월 6개 하수처리장의 연간 운영경비를 현재보다 50억원 절감한 300억원으로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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