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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12.26] 수도권 성탄새벽 대기오염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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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802
    • 등록일자 : 2003.12.26
  • 안개가 자욱했던 성탄 전야 서울과 수도권 일대의 대기오염이 올 들어 최악의 상태를 보여 일부 주민의 건강을 위협할 정도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25일 환경부의 실시간 대기오염도 자료를 보면, 짙은 안개와 함께 24일 새벽부터 수도권의 미세먼지 오염도가 치솟아 단기 환경기준을 넘긴 상태를 유지하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한 25일 낮부터 환경기준 밑으로 떨어졌다.

    서울 잠실동 지점은 지난 21일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20~50㎍/㎥를 유지하다 날이 풀린 22일부터 오염도가 상승해 24일 새벽 3시 환경기준인 일평균 150㎍/㎥를 넘어섰고 오후 4시께부터는 기준치의 2배를 넘나드는 고농도를 기록했다. 이어 성탄절 새벽 5시 최고 농도인 335㎍/㎥에 이른 뒤 이날 정오에야 환경기준 이내로 떨어졌다. 〈그림〉

    미국환경보호청은 미세먼지 농도가 300㎍/㎥을 넘어서면 비상상황인 ‘위험’으로 판정하고 심폐질환자와 노약자에게는 실내에 머물고 건강한 사람들도 실외활동을 자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또 미세먼지가 150㎍/㎥을 넘어서면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장기간이나 격렬한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알린다.

    이번 고농도 사태는 서울 남가좌동, 방학동, 수원 우만동 등 수도권 일대에서 두루 나타나 성탄 전날 미세먼지 오염도가 평소보다 3~10배 상승했다.

    이렇게 대기오염이 심해진 것은 저기압으로 공기가 정체돼 미세먼지가 확산되지 못하고 대기 속에 축적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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