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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1227] 이 겨울에 웬 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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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578
- 등록일자 : 200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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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겨울에 웬 황사?
26일 올 겨울 들어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황사가 관측됐다.
한중대기과학연구센터(센터장 정용승 교원대 교수)는 25일 새벽 10시께 한반도북북서 1천200-1400㎞에 위치한 내몽골 동쪽 사막에서 황사가 발생, 26일 새벽 4시께 중부지방까지 이동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께 중부지방에서는 코에서 거를 수 있을 정도의 먼지인 10㎛이하의 먼지가 236㎍(황사 기준치 190㎍), 폐까지 침투하는 2.5㎛이하의 먼지는 30㎍이 검출됐다.
국내에서 올 겨울 황사가 관측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내몽골 동쪽 사막에서 황사가 발생해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것도 드문 사례다.
특히 황해에서 대기오염이 유입되면서 24일, 25일에는 일산화탄소(CO)와 이산화황(SO2) 등 유독성 오염물질이 평소의 2배이상이 검출되기도 했다.
정 교수는 "내몽골에서 발생한 황사 구름이 북한을 지나 20여시간만에 중부지역까지 이동했다"며 "올해 봄철에는 고비사막 등에 비가 많이 내려 황사가 적었으나 이번에는 내몽골 동쪽 사막에서 발생한 황사가 한반도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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