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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1216]"시화호 개발안 생태계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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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자 : 2003.12.16
  • 제종길 해양연구원 토론회서 주장
    해안선 매립땐 오염 심각…보호구역 지정을

    12일 건설교통부 의뢰로 국토연구원이 내놓은 시화호 개발계획은 매립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해안선 변화로 인한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가져올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환경경제연구회와 시화호연대회의 주최로 15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시화간척사업 이용계획 조정을 위한 토론회’에서 한국해양연구원 제종길 책임연구원은 “시화호 수변으로부터 호수쪽으로 약 3㎞를 매립, 멀티테크노벨리나 농지를 조성하고 송전선 공사를 벌이는 방안은 현실성이 없다”며 국토연구원의 시화호 개발계획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시화호 해안의 수심 얕은 곳은 해수유통 이후 생태계가 살아나고 있는 곳이며, 수질문제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개발안은) 이 같은 호변 생태계를 파괴,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를 자초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토사유입과 오염배출 증가를 유발하는 매립이나 송전로 건설 공사 대신 남측 간척지의 해안선을 보호하고 500㎙ 구역을 보호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제 책임연구원은 제시했다.

    북쪽 간척지에 폐기물 매립장이 포함된 공단을 추가로 건설하는 것에 대해서도 제 책임연구원은 “시화호 주변 지역은 수도권 산업폐기물의 70% 이상을 소각, 전국에서 다이옥신의 농도가 가장 높은 곳인데 추가로 공장이 들어설 경우 다이옥신 발생량이 더욱 늘어 지역주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모른다”고 지적했다.

    제 책임연구원 또 “새 개발안은 환경영향평가 설명회에서 전문가로부터 경제적타당성을 인정 받지 못했고 지역 주민들의 동의도 얻지 못해 1985년 최초 매립계획 수립 당시와 마찬가지로 졸속”이라고 비판했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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