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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1127]<사회> 야생 동·식물 생태통로 복원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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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991
    • 등록일자 : 2003.11.26
  • 도로나 댐 등으로 끊어진 야생동·식물의 생태통로 복원이 본격 추진된다.

    환경부는 26일 단절된 자연생태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훼손된 지역을 환경친화적으로 복원하기 위해 ''생태통로 설치 및 관리지침''을 마련, 건교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기관에서 적극 활용토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번에 마련한 생태통로 설치 및 관리지침은 야생동물의 이동을 위한 통로를 적정하게 설치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뿐만아니라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들을 유기적으로 연결, 국토 전체를 하나의 건강한 유기체로 새롭게 창조하고 관리하는 생태네트워크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생태네트워크는 백두대간, 비무장지대, 도서·연안지역을 한반도 3대 핵심생태축으로 구축, 관리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생태통로도 사람의 왕래가 빈번한 지역 및 지형적으로 육교형 통로설치가 어려운 지역, 지하에 하천이 있는 경우 등에는 터널형으로 설치하고 횡단부위가 넓고 절토 또는 장애물 등으로 터널형 설치가 어려운 지역 등에는 육교형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환경부는 단절된 자연생태계의 복원을 위한 생태통로가 적정하게 설치되고 관리될 수 있도록 생태통로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관계전문가·환경단체 등으로 ''생태통로 평가단''을 구성, 지속적인 평가와 모니터링을 실시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자연환경보전정책은 야생 동식물 및 개별 서식지 보전에 치중됐다"며 "전 국토를 생태적으로 바람직한 유기체로서 새롭게 창조하고 관리하는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생태통로는 도로건설 등으로 인해 야생동·식물의 서식지가 단절되거나 훼손 또는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고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을 돕기 위해 설치하는 인공구조물로서 우리나라는 1998년 지리산 시암재 및 2000년 오대산 구룡령에 시범사업으로 설치한 이후 생태통로에 관한 연구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이기우기자  leekw@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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