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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1203]녹사평역 지하수오염 복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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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2,070
    • 등록일자 : 2003.12.03
  • 서울시가 지하수 유류오염 원인을 놓고 미군측과 공방을 벌였던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일대에 대해 본격적인 복구사업에 들어갔다.

    서울시는 최근 농업기반공사에 의뢰해 지하수가 오염된 녹사평역 일대 3곳에 대한 내년 12월까지 복원조사 및 1차 정화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녹사평역 일대는 지난 2001년 1월 역내 지하맨홀과 집수정에서 유류성분이 발견된 뒤 미군 부대 내에서 유수분리작업을 벌여 추가 유류 누출이 없고 상당부분 자연정화됐지만 시의 분석 결과 지금도 지하수에 미량의 유류가 남아 있는 상태다.

    그동안 서울시와 미군은 유류오염 원인을 놓고 각각 자체 조사를 벌여 지하수 내 휘발유 성분의 경우 미군도 인근 미8군 영내에서 유출된 사실을 인정했지만 등유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오염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시는 미군이 일단 휘발유 유출에 대해 책임을 인정함에 따라 우선 녹사평역 일대의 지하수 오염에 대한 복원조사와 정화사업에 착수, 내년까지 정확한 오염 범위와 오염량을 산정하고 양수작업을 통해 잔존 유류를 제거한 뒤 유류가 계속 남아 있을 경우 2차 정화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시는 또 그동안 지하수 오염도 조사 등에 투입된 금액과 이번 복원조사 및 정화사업에 드는 6억300만원 등 약 13억원의 복구비용을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 따라 미군측에 청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SOFA 환경조항및 ''환경보호에 관한 특별양해각서''에는 주한미군에 의한 환경오염은 주한미군이 치유토록 규정하고 있다"며 "또 구체적인 피해가 확인될 경우 SOFA 청구권 23조 5항에 의해 피해보상을 요구할 수 있으며, 청구금액의 25%는 우리측이, 75%는 미측이 분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등유 부분은 오염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휘발유 부분에 대해서는 미군도 책임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법무부를 통한 복구비용 보상청구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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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12.02 09: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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