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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1121]"하수처리장 방류수 의암댐 하류로 유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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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184
- 등록일자 : 200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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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춘천 의암호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근화동 하수종말처리장의 방류수를 댐 하류로 유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원대 환경연구소 김휘중 연구원은 20일 환경보호국민운동본부 강원도지부 주최로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의암댐 존폐에 따른 득과 실''이라는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날 발제자료에서 "의암호의 수질을 위해서는 의암호 총 인의 31%를 차지하는 하수종말처리장 방류수를 의암댐 하류로 유도시키거나 방류구 위치를 유속이 빠른 곳으로 이동시켜 확산능력을 증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의암호 수질이 상류에 밀집된 주거시설, 상업시설, 농경지에 의해 악화되기 때문에 상류지역의 하수처리와 환경농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춘천지역 안개 발생 일수의 증가는 의암댐의 영향보다 소양댐에 의한 영향이 더 큰 만큼 의암댐 해체로 안개 일수를 줄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관심을 끌었던 의암댐 존폐에 따른 득과 실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나 참신한 대안이 전혀 제시되지 않았으며 기존에 발표된 자료를 재인용하는 수준에 그쳤다.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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