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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향10.30] ‘배스·블루길 먹어서 없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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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3,320
    • 등록일자 : 2003.10.29






  • 토종어류를 잡아먹으면서 자연생태계를 파괴하는 미국산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의 포획 및 시식(試食) 행사가 환경부 주최로 29일 경기 양평군 팔당호 한강물환경연구소 앞뜰에서 열렸다.


    한명숙 환경부 장관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 환경단체 회원과 일반 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배스 및 블루길을 재료로 만든 52종류의 요리로 점심을 먹었다.


    참가자들로부터 “가장 맛있다”는 평가를 받은 요리는 배스 매운탕과 배스찜. 이들은 “시중의 음식점에서 즐겨 먹는 붕어 매운탕과 붕어찜보다 더 낫다”고 평가했다.


    이날 시식회에 제공된 요리는 환경부가 한 요리전문학원에 의뢰해 개발한 것으로, 생태계에 해를 미치는 이들 외래어종을 많이 먹어서 퇴치하자는 취지에서 첫선을 보이게 됐다.


    환경부는 “요리를 먹은 사람들의 반응이 좋아 배스 및 블루길 요리가 일반 음식점에서 널리 팔리고, 가정에서도 많이 먹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스는 다른 민물고기에 비해 칼슘·인·철 등 미네랄이 1.5~4배 더 많이 들어있으며, 블루길은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식회에 앞서 열린 ‘배스·블루길 선상 낚시 시범대회’에서는 20여명의 낚시꾼들이 불과 30여분 만에 200여마리를 낚아올려 이들 어종의 확산 정도를 실감케 했다.


    〈김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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