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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일보11.01] "방조제 허문 역간척 사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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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3,362
    • 등록일자 : 2003.11.01


  • 바트 슐츠 박사


    세계적인 관개.간척 전문가인 네덜란드의 바트 슐츠 박사는 31일 "갯벌이나 생태계의 복원을 위해 방조제를 허문 역간척 사례가 네덜란드에서는 없고 다른 나라의 경우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슐츠 박사는 이날 오후 새만금 소송에 증인으로 참석하기 직전 농업기반공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만금 사업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그는 네덜란드의 블라우에카머 지역이 우리나라에서 역간척의 사례로 알려진데 대해 "우스꽝스럽다"고 말했다.

    해당 지역은 라인강 지류의 하천가에 있는 130ha밖에 안 되는 땅으로 갯벌도 아니고 홍수때 물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보조용 둑을 헐어낸 것일뿐 본 둑은 그대로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특히 환경 문제와 관련, "간척으로 인해 수질 문제가 발생되는게 아니며 간척이 되지 않을 경우 문제가 되는 오염 물질은 하구와 바다로 퍼져 보이지 않을 뿐 오염 문제는 그대로 남는다"면서 "간척과 오염 문제는 별개"라고 말했다.

    이어 "수질 문제는 새만금 상류 지역의 오염원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풀어야 한다"면서 "동진강은 문제가 없고 만경강도 잘 관리하면 문제가 없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네덜란드 간척 사례를 들면서 "전국토의 3분의 2가 간척으로 개발돼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네덜란드도 한때 수질문제가 있어 70년 수질오염법 제정과 정화시설 설치, 비료 사용 제한 등을 통해 어느 정도 개선됐다"고 소개했다.

    네덜란드는 현재도 암스테르담 동쪽에서 간척사업을 진행중이고 라인강 하구 남쪽에 1천ha 규모의 산업용지를 조성하기 위한 신규 간척사업도 논의중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새만금 사업 논란과 관련, "반대론자들은 한쪽면만을 보는 것 같다"고 전제한뒤 "간척 토지와 호수의 가치 등을 봐야 한다"면서 "간척은 오염의 원인이 아니므로 오염때문에 간척을 배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방조제 공사 중단 문제점에 대해 "방조제 개방 부분 등에 심한 침식이 발생할 수 있는 등 위급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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