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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대구신1212]<사회> 야생동물보호위한 '야생동물먹이주기'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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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1,996
- 등록일자 : 200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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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근교 야산에 서식하는 고라니와 꿩 등 야생 동식물은 한번 멸종되면 다시는 우리가 볼 수 없습니다”.
대구 수성구청과 자연보호협의회가 야생동물 밀렵방지와 보호에 나섰다.
구청 공무원과 자연보호협의회 회원 120여명은 10일 오전 10시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무학산을 찾아 야생동물 밀렵방지와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야생동물 먹이를 나눠줬다.
이들은 고라니 먹이인 건초 60kg과 배추, 무, 콩 등 200kg을 야생동물을 위해 뿌려주는 한편 밀렵꾼이 설치해둔 독극물과 밀렵도구를 제거하고 자연정화 작업도 함께 실시했다.
수성구청은 또 야생동물의 불법포획과 밀렵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산동 무학산과 범물동 용지봉 등 불법포획 예상지역에 자연보호협의회원과 산불감시원을 활용, 단속과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자연보호협의회 관계자는 “최근 꾸준한 야생동물 보호 활동으로 주민들의 환경보전 의식이 높아져 무학산의 고라니 개체수가 늘어나는 효과를 거두었다”며 “자연과 야생동물보호를 위해 등산객과 시민모두가 적극 동참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태욱기자 cho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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