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 home
  • 알림마당
  • 보도·해명자료
  • 전체
전체
게시물 조회
  • [동아11.20] 부안核대책위 19일 낮 집회
    • 등록자명 :
    • 조회수 : 1,679
    • 등록일자 : 2003.11.20
  • 핵 폐기장 백지화 범부안군민대책위는 18일 서울 중구 정동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안에 핵 폐기장 건설 여부에 대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가 주민투표 연내 실시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주민들은 다시 거리로 나서 강력한 투쟁을 벌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19일 오후 2시 전북 부안군 부안수협 앞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집회는 대책위측이 정부와 대화를 시작한 이후 야간에 촛불집회만 열어오다 한달여 만에 갖는 대규모 주간 집회여서 경찰과 주민들이 충동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부안 주민 1000여명은 17일 오후 9시반경 부안수협 앞에서 촛불집회를 마친 뒤 부안군청으로 행진하다 이를 가로막는 경찰에게 화염병 수십개와 휘발유가 든 비닐봉지 등을 던지며 시위를 벌였다.

    주민들은 낫 쇠갈퀴 등 농기구와 쇠파이프를 휘둘렀으며 LP가스통과 폐타이어에 불을 지르기도 했다. 이들은 부안보건소에도 화염병을 던져 사무실 일부와 집기 등이 불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관 박모씨(47)등 경찰과 주민 60여명이 다쳤으며 대책위 총무 조미옥씨(34·여) 등 주민 6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경찰은 “화염병을 던진 사람을 반드시 검거해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측은 주민투표법이 국회를 통과해 시행되려면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연내 주민투표 실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국무총리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주민투표에 앞서 정밀 지질조사 결과가 나와야 하고 주민들간에 자유로운 찬반 토론 분위기가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부안=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 목록
  • 이전글
    [동아11.20] 고총리
    다음글
    [동아11.20] 부안 주민 1000여명 격렬 시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

  •   
  •   
  •   
  •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