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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1205] 경주 양남 리조트단지 용수댐건설 공방..건설업체 "축조" 주민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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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2,465
    • 등록일자 : 2003.12.06
  • [2003/12/5]

    경주 양남 리조트단지 용수댐건설 공방..건설업체 "축조" 주민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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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수로 이 댐이 붕괴됐을 경우 하류지역 수백명의 주민 모
    두가 위험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축조 중인 댐은 안전성 검토에서 제시된 값보다 1.3배 더 안전합니다.” 최근 코오롱개발<주>이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일대 골프장과 콘도 등이 있는 마우나오션 리조트단지의 용수공급을 위해 건설 중인 소규모 댐 축조공사를 놓고 이 지역 주민들과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제영)와 회사측은 2일 경주시 양남면 사무소에서 협상에 들어갔으나 양측이 서로의 주장만 제시한 채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결렬됐다.

    회사측은 “리조트 단지내 용수공급을 위해서는 저류지 건설이 불가피하고 건설 중인 댐도 ‘중심 코아형 흙 댐’으로 공인기관의 역학적 실험에서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당초 계획된 만수위 18만여t에서 5만t 이하로 건설하라는 주민들의 요구는 댐 축조를 아예 중단하라는 의미여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주민들은 “홍수시 만수위를 넘어 댐이 붕괴될 경우 피해는 엄청날 것”이라며 “저류지 건설 장소를 기존의 ‘기구저수지’ 위쪽으로 옮기거나 다른 곳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양측이 의견을 좁히지 못함에 따라 주민대책위 박제영 위원장은 김일윤 국회의원측과 면담, 저류지 건설중단을 촉구하는 등 사태가 확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코오롱개발측은 댐 주변 절개지 유실에 따른 위험성을 없애기 위해 녹생토와 잔디를 심는 한편 보호공을 만들었고, 특히 이 댐이 여수로와 방류 등에 따른 홍수조절 능력이 있기 때문에 호우에 따른 피해가 없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임준식기자 ju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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