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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례1014]녹색연합,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환경영향평가서 부실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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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3,212
    • 등록일자 : 2003.10.14
  • 정부의 강행방침 발표로 다시 환경파괴 논란을 빚고 있는 경부고속철도 천성산 원효터널사업의 환경영향평가가 동식물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부실평가라는 지적이 환경단체에 의해 제기됐다.
    녹색연합은 13일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이 1994년 D대학교 환경연구소와 U설계회사에 의뢰, 완료한 고속철도 부산경남권 건설사업 대상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최종보고서는 `계획노선 주변에는 특별히 보호를 요하는 동식물은 없음''으로 보고했다고말했다.

    또 2002년 대한지질공학회에서 재실시한 환경실태조사 역시 천연기념물은 새매와 황조롱이 2종, 보호동식물은 말똥가리와 꼬마잠자리 2종 등 모두 4종에 불과한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녹색연합은 말했다.

    녹색연합은 그러나 "자체 현장답사와 전문가들의 조사결과를 종합한 결과 천성산에는 수달, 팔색조, 황조롱이 등 천연기념물 11종과 환경부 지정 보호야생식물인고란초, 솔나리, 천마 등 모두 30여종의 법적 보호동식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녹색연합은 특히 "천성산에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20여개의 고층습지가 형성돼있는데도 환경영향평가서에는 고층습지에 대한 기술이 단 한 구절도 없으며 문화재현황과 활성단층에 대한 언급도 없다"고 말했다.

    "이는 환경영향평가가 개발주체의 입맛에 맞게 공사강행을 위한 구색맞추기로이뤄졌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녹색연합은 주장했다.

    "고속철도건설공단은 지금이라도 환경영향평가의 부실을 인정하고 천성산 내원사를 포함, 천성산 일원에 대한 4계절 생태조사를 정밀하게 실시해 천성산 지역이보전할 가치가 있는 지역으로 판단된다면 즉각 노선을 재조정해야 할 것"이라고 녹색연합은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한국고속철도공단 울산건설사무소 허억준 소장은 "환경영향평가는 관련 법과 절차에 따라 이행되고 용역결과가 환경부에 정식 제출돼 심사위원들의 검토를 거쳐 지적사항을 모두 보완한뒤 완료된 것"이라며 "녹색연합의 주장은 구체성이없는 주관적인 내용"이라고 일축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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