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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설문/서한
- [신년사]2006년도 하수도 연찬회(2006.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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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자명 : 이기준
- 조회수 : 1,682
- 등록일자 : 2006.05.16
- 담당부서 : 기획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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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대구지방환경청장입니다.)
먼저, 오늘 연찬회의 차질 없는 개최를 위하여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환경관리공단 (손주석) 이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바쁘신 중에도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하여 주신 경주시(김경술)부시장님,
그리고 하수도 정책의 발전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함께해 주신 학계 및 업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연찬회는 전국의 하수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종 현안과제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토론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으로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모두 아시는 바와 같이 수질관리는 국가적으로 중요한 정책과제이기 때문에 그동안 하수도정책은 하수처리시설 확충 위주로 추진되었습니다. 덕택에 하수도보급율이 80%를 넘어서게 되어 양적인 측면에서 시급한 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됐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앞으로도 하수처리시설 확충과 고도처리를 위한 시설보완이 필요하고, 특히 하수관거정비사업은 상당기간 역점을 두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며, 아울러 당면 과제인 하수슬러지 처리에 대한 대책도 조속히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하수도 정책은 사회·경제의 발전과 국민의식 향상 등의 여건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여 변화·발전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하수도 시설이 혐오시설이라는 일반 국민의 인식을 바꾸는 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국민의 인식을 바꾸고 동참할 수 있도록 하여야만 하수도사업도 발전할 것입니다.
일부 지역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사항이지만 하수처리장을 공원이나 체육시설 등으로 조성해서 지역주민들이 활용토록 하는 사업을 더욱 다양화하고 발전시켜 하수도시설뿐 아니라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위해서는 하수처리장은 물론 하수구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악취문제에 대한 개선방안도 고민하여야 할 때라고 봅니다.
또한 시가지내의 빗물을 원활히 배제하여 침수 등을 사전 예방하는 도시 기반시설로서의 하수도 본래의 기능도 확대하여야 할 것입니다.
여기에 계신 여러분 모두는 국가와 지방의 하수도발전을 위해서 현안문제는 물론 장기적인 과제에 대해서도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시작하여 내일까지 계속되는 연찬회가 그동안, 어려운 여건에서 근무하시면서 쌓였던 마음의 피로를 조금이나마 풀 수 있는 편안하고 즐거운 연찬회가 되었으면 하며, 또한, 유익했던 연찬회로 기억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연찬회 준비를 위해 노력하신 경주시 및 환경관리공단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승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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