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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신문 12/13)불황 속 쓰레기, 재활용품 줄고 몰래투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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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889
    • 등록일자 : 2003.12.13
  • ''불경기, 쓸만한 쓰레기마저 없다''. 오랜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재활용이 가능한 쓰레기의 발생량이 해마다 줄고 있는 반면 처리비용을 부담하지 않기 위해 대형 폐기물을 무단 투기하는 사례는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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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9월말 현재 수거.처리된 재활용품은 24만8천808t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9만8천469t에 비해 17%포인트 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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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별(매년 11월 기준)로는 수성구가 2001년 5천131t, 2002년 4천737t, 2003년 3천808t으로 줄고 △달서구는 2001년 5천984t, 2002년 4천131t, 2003년 3천353t으로 △남구도 2001년 2천676t, 2002년 2천798t, 2003년 2천509t 등으로 재활용 쓰레기 선별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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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돈 되는 쓰레기''는 줄어드는 반면 낡은 장롱, 가전제품, 책상, 세탁기 등 돈을 내고 버려야 하는 대형 생활 폐기물의 불법투기는 늘고 있다. 달서구의 경우 지난 7월 43건에 머물던 대형폐기물 처리 건수가 9월 96건, 11월 155건으로 폭증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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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폐기물 관리과 김채환 담당은 "''덜 먹고 덜 쓰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플라스틱, 페트병, 알루미늄캔 등의 수거량이 눈에 띄게 줄고 있지만 수거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대형 폐기물의 투기는 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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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일부 구청의 경우 재활용 선별처리를 담당하는 공공근로 인력이 줄어드는 바람에 재활용 쓰레기 중 일부는 미처 선별되지 못한 채 매립장으로 향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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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성구 폐기물 관리과 손혁동 담당은 "지난 97년 직후 연평균 80여명에 달했던 공공근로 인력이 올해는 최소 10명으로까지 줄어들어 일손이 부족하다"며 "이때문에 재활용돼야 할 쓰레기를 다 처리하지 못해 매립.소각장으로 보내야 하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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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기사 작성일: 2003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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