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 home
  • 알림마당
  • 보도·해명자료
  • 전체
전체
게시물 조회
  • [세계0121]지리산 수달 사라진다
    • 등록자명 :
    • 조회수 : 1,788
    • 등록일자 : 2004.01.21
  • 최근 10년간 지리산 일대에 서식하는 수달의 개체수가 크게 감소해 보전대책이 시급하다.

    이같은 사실은 경남대 생물학과 이수일(42)씨가 최근 발표한 `지리산국립공원하천 수계에 서식하는 족제비과 수달과 족제비의 식이활동에 관한 연구'' 박사 논문에서 밝혀졌다.

    20일 논문에 따르면 지난 93년부터 2002년까지 지리산 일원의 임천강.경호강 등낙동강 수계 70개 지점과 연곡천.화개천 등 섬진강 수계 70개 지점을 대상으로 수달의 배설물을 수집 조사한 결과, 낙동강 수계 1천858개와 섬진강 수계 569개 등 모두2천427개가 발견됐다.

    낙동강 수계의 배설물이 섬진강에 비해 3.3배에 이르는 것은 수달의 먹이인 어류 등이 상대적으로 풍부하게 분포돼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낙동강 수계의 경우 93년 335개에서 2002년 81개로 75.8%, 섬진강 수계는 93년 119개에서 2002년 21개로 82.4%나 줄어들어 이같은 비율만큼 개채수가 감소했음을 반영했다.

    이에따른 수달 배설물의 출현 빈도도 낙동강 수계가 93년 4.6%에서 2002년 1.11%로 4분의1, 섬진강 수계가 1.23%에서 0.24%로 5분의1 수준으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나타났다.

    이는 중.하류지역에서 유입되는 산업 및 생활폐수 오염, 관개수로.도로 공사에따른 서식지와 이동통로의 파괴, 불법 포획 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씨는 논문을 통해 "당국은 무분별한 개발을 삼가고 자연 생태를 보존해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의 보호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

  • 목록
  • 이전글
    [중앙0125][출동! 인턴기자] 시화호 10년
    다음글
    [국민0121][물·하늘 그리고 땅] 숨통 죄는 대기오염…서울 미세먼지 농도 뉴욕의 3배...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

  •   
  •   
  •   
  •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