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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향0127]“대기오염 악화로 수도권 年 1만1천명 조기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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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366
    • 등록일자 : 2004.01.26
  • 대기중 미세먼지로 인해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에서만 연간 1만1천여명이 조기사망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기개발연구원은 최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연구원에 의뢰, 조사한 ‘경기도지역 대기오염의 사회적 비용 추정 및 적정수준 달성방안’ 연구보고서를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도권 지역의 1990년대 최저 오염도는 아황산가스(SO₂) 0.002ppm, 일산화탄소(CO) 0.259ppm, 미세먼지 18.0μg/㎥이었다. 그러나 2001년 연평균 아황산가스 농도는 경기도 0.007ppm, 서울 0.005ppm, 인천 0.007ppm으로, 미세먼지는 경기도 67.0μg/㎥, 서울 71μg/㎥, 인천 52μg/㎥으로 높아졌다.

    연구팀은 이같은 대기오염 악화로 인해 수도권 지역에서 연간 1만1천1백27명(경기도 4,854명, 서울 5,426명, 인천 847명)이 조기사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미세먼지 농도가 10μg/㎥ 증가할 경우 25~30세 인구의 잔여수명이 51.32년에서 50.21년으로 줄어든다는 네덜란드 연구결과를 제시했다. 조기사망이란 오염도 없이 살 수 있는 수명에서 오염도가 증가함에 따라 단축되는 수명기간을 수치로 나타낸 것이다.

    연구팀은 또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액이 수도권 전체적으로 총 2조8천1백24억원에서 최대 10조3천8백65억원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했다.

    연구를 진행한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권오상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실증되지 않은 추정치이지만 갈수록 심각해지는 대기오염이 어느 정도 피해를 주고 있는지 조사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태영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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