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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생동물이동통로 조사보고서 발간 배포
    • 등록자명 : 기획홍보
    • 조회수 : 3,901
    • 등록일자 : 2004.06.07
    • 담당부서 : 기획과
  •  - 육교형 및 터널형 이동통로의 설치사례 현지조사 및 국외사례 조사 등
     - 생태계 우수지역에 대한 야생동물이동통로 설치시 지침으로 활용

    □ 대구지방환경청(청장 홍준석)에서는 산 능선을 절개하여 생태계 단절을 초래하는 도로건설 등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를 파괴하는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하여 끊어진 생태계를 연결하기 위한 생태통로의 설치시 지침으로 활용하게 하기 위해 『야생동물 이동통로의 설치현황과 국내·외 설치사례 조사보고서』를 발간하여 건설교통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배포하였다.

    □ 야생동물 이동통로는 생태통로라고도 하며 도로, 댐 등으로 인하여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 단절, 훼손, 파괴를 방지하고 야생동물의 이동을 돕기 위해 설치하는 인공구조물, 식생 등의 생태적 공간으로서,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선진외국에서는 도로개설과 동시에 건설하는 것이 보편화되어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1995년에 그 개념이 처음으로 도입되었으며, 최근에 와서야 대규모 개발시 환경영향평가 등을 통해 생태계가 우수한 지역에 대하여 야생동물 이동통로를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 본 조사보고서에는 생태통로 설치시 고려사항 및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유럽 각국의 생태통로 설치현황과 설치효과, 이용실태, 문제점 등을 조사하여 향후 생태통로 설치시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고라니, 멧토끼, 너구리 등 많은 야생동물들이 생태통로를 통해 이동한 흔적이 발견되기도 하는 등 설치효과가 나타나는 점을 감안할 때 백두대간을 축으로 야생동물 이동통로를 설치할 경우에는 수많은 도로 등으로 인해 단절된 백두대간의 야생동물 이동 및 서식지 확대로 인한 생태학적 가치는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 아울러, 대구지방환경청에서는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및 사전환경성검토 업무 추진시 야생동·식물의 주요 서식지가 훼손되지 않고 보전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 등의 인식을 촉구하고 있으며, 또한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하여 그 이행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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