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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아지역의 황사피해 분석 및 피해저감을 위한 지역협력방안(Ⅰ)
    • 등록자명 : 관리자
    • 조회수 : 4,069
    • 등록일자 : 2003.12.23
    • 담당부서 : 기획과
  • ■ 한국환경정책ㆍ평가연구원(KEI, 원장 윤서성)은 「동북아지역의 황사피해 분석 및 피해저감을 위한 지역협력방안(Ⅰ)」연구(책임자: 추장민 박사)를 통해서 중국, 몽골, 일본의 황사피해 현황과 건강, 산업, 교통(항공), 교육 등 4개 분야에서 나타난 우리나라의 황사피해에 대한 현황에 대한 자료수집 및 기초조사 분석결과를 제시하였다.

    ■ 이 보고서에서는 지역적 차원에서 황사피해를 분석하기 위해 황사현상의 다양한 유형과 그에 대한 정의의 개괄적 정리에 기초하여 황사의 피해유형을 물리적 작용에 의한 피해와 황사에 부착된 오염물질에 의한 피해로 분류하고 황사의 발생과 영향의 메커니즘과 관련된 지리적 위치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피해유형에 근거하여 동북아지역 각국의 황사의 피해범위 및 피해양상을 설정하여 분석하였다.

    ■ 황사발생의 근원이 되고 있는 중국과 몽골의 사막화 추세와 사막화 지역의 공간적 변화추이를 분석한 결과, 주로 인간의 사회경제활동으로 야기된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중국 서북부의 농목축 교차지역과 몽골 남부의 고비지역에서 가장 급속하게 사막화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990년대 이후 중국의 내몽고와 화북지역 등 농목축 교차지대에서 사막화로 인해 황사발생이 빈발하면서 새로운 황사발생지로 등장하고 있으며, 중국의 서북부지역과 몽골의 남부지역에서 발생하여 이동해 오는 황사에 모래먼지를 대량으로 공급하고 있다.

    ■ 1990년 후반이후 최근 들어 우리나라에서 황사발생빈도가 많아지고 그 강도도 높아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첫째, 황사발원지역인 중국과 몽골의 건조, 반건조 지대에서 고온 건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둘째, 중국의 사막화 지역이 농목축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한반도로 유입되는 황사의 이동경로에 있는 내몽고 남부와 하북성 등 지역에 황사의 모래먼지 공급지역이 형성되었으며, 셋째, 황사 발원지 부근에서 저기압으로 발생한 황사가 강한 편서풍을 타고 이동경로에서 모래먼지를 계속 흡수하면서 이동하여 우리나라로 유입되기 때문이다.

    ■ 황사가 이동경로상에 위치해 있는 우리나라에 미치는 황사의 영향은 주로 먼지의 한반도 유입으로 인한 먼지농도의 증가 등 대기오염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따라서 그 피해는 건강, 산업, 농업 및 생활 등 영역에서 미세먼지, 중금속 혹은 미생물이 포함된 대기오염물질의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반응에 의해 나타나고 있다.

    ■ 이 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하고 있는 황사의 사회경제적 피해를 정량적으로 추정하고 국내와 지역차원의 대응책에 관한 연구의 1차년도 기초현황조사로서 우리나라에서 황사로 인해 실제 발생하고 있는 각 분야(건강, 산업, 교통, 교육)의 피해현황에 대한 사실조사와 분석을 실시하였다.

    ■ 전국의료기관의 진료실적 데이터를 이용하여 2001년과 2002년에 발생한 황사사례를 대상으로 황사로 인한 대기중 PM10의 농도의 급격한 증가에 민감할 것으로 추정되는 질환(호흡기, 심혈관, 안과, 이비인후과)의 진료환자수 변화를 분석한 결과, 대기중 PM10 일별 농도의 급격한 상승에 동반하여 진료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지 않았지만, 황사 시 비황사 시보다 호흡기계와 이비인후과의 질환을 중심으로 진료환자수가 일정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붙임 1> 참조)
    ◦ 2002년의 3월의 황사발생 사례(3월 18일에서 23일) 경우, 황사발생전의 비황사시(3월 10일에서 16일)보다 황사발생시기에 호흡기계 진료환자는 4.9%, 이비인후과 진료환자는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서울의 경우는 호흡기계 진료환자는 약 5.5%, 이비인후과 진료환자 수는 7.6% 증가하였다.

    ■ 황사발생 전후시기에 서울지역에서 발생한 호흡기계 질환 및 천식 진료환자수의 연령별 변화추이를 통해 황사로 인한 연령별 인체반응과 건강피해 차이를 분석한 결과, 4-7세, 4-17세, 13-18세 등 아동 및 청소년 연령층의 호흡기계 질환 진료환자수가 비황사 시 보다 황사 시 보다 많이 발생하였고, 진료환자수의 연령별 구성비율에 있어서도 4-18세 연령층의 진료환자수 비중이 황사 시에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붙임 2> 참조)

    ■ 진료환자수의 변화를 통해서 분석한 황사의 건강피해 결과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해석을 잠정적으로 내릴 수 있다. PM10의 급격한 농도 증가에 상응하여 관련 진료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지 않은 이유는, 첫째, 황사먼지 중에서 PM2.5 입자 구성비중이 50% 미만인 점 등 일반적인 대기먼지오염에 보여주는 PM10 이하 먼지의 인체 위해성 보다는 높지 않은 물리화학적 특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황사피해를 줄이기 위한 정부 조치 및 가계와 개인들의 방어적 행동도 적지 않게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연령별로 볼 때, 황사로 인한 건강피해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는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보호대책이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 황사피해 영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정밀산업분야를 중심으로 반도체, 전자 등 11개 업종을 대상으로 황사피해현황에 대한 설문 및 방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응답한 기업체 중에서 조선업체는 100%, 전자업체 70.6%, 반도체업체 60% 등 전체의 56.6% 업체가 황사로 인하여 생산활동에 영향과 피해를 받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 산업부문의 실제 황사피해유형에 대한 응답결과를 보면, 생산제품의 불량률의 증가가 31.5%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는 기존설비의 유지관리비용의 추가지출(26.1%), 조업중단에 따른 조업일수의 증가(8.2%), 매출 손실(8.2%), 신규시설 및 공정설치(2.7%) 등으로 파악되었다. (<붙임 3> 참조)

    ■ 황사의 산업에 미치는 피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평가하면, 황사 시 생산제품 불량률 증가 등으로 매출액 손실 혹은 추가 생산비용의 증가 등 직접적인 경제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업종은 주로 반도체, 전자 업종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황사의 산업피해에 대한 대책도 이들 업종에 대해 집중해서 실시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해 준다.

    ■ 교통(항공운송)분야의 피해는 국내선을 운항하는 김포 등 8개 공항을 대상으로 2002년 황사 시 황사로 인하여 발생한 항공기 결항사태를 조사하고, 이에 근거하여 항공운송산업에 직접적인 매출손실을 추정한 결과, 2002년 황사로 인인 시정악화로 총 102편의 국내선 항공기가 결항했으며, 항공운송산업(항공사, 공항운영업체, 항공기 취급업체)가 입은 직접적인 매출손실은 약 5억8천만으로, 항공기 1편 결항 시 매출손실은 약 5백6십7만원으로 추정되었다.

    ■ 2002년 각급 학교의 휴업 및 단축수업 상황에 대한 조사를 통하여 황사의 교육분야의 피해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공식적인 통계결과를 토대로 황사로 인하여 휴업 혹은 단축수업을 실시한 학교 수를 횟수로 집계했을 때, 전국적으로 유치원 1694개교, 초등학교 3717개교, 중학교 24개교 등 총 5435개교가 휴업 또는 단축수업을 실시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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