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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ㄴ겨레01.12] 한·중·일 공동 환경교과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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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자 : 2004.01.12
이르면 내년 출간

한·중·일 어린이와 학생들이 이르면 내년부터 같은 내용의 환경교과서로 수업을 하게 된다. 지난 2001년 공동교과서 개발을 위해 구성된 한·중·일 환경교육협력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경남 창원대학교에서 3국의 초·중·고 교사와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교육 포럼’을 열고, 각국이 준비해온 교과서의 활용방안에 대한 토론과 시범수업 등을 통해 공동교과서의 1차 초안을 마련한다. 한국 대표인 환경을 생각하는 전국교사 모임 쪽은 11일 “지난 3년 동안 도쿄와 베이징 등에서 모여 논의를 하고 작성된 원고를 인터넷을 통해 교환하는 방식으로 내용을 수정·보완해왔다”며 이번에 1차 초안이 완성되면 각국에서 보조교과서로 시범수업을 거친 뒤 내년까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2학년까지 무학년제로 활용할 수 있는 공동교과서를 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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