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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겨레12.24] 수원 하수종말처리장에 골프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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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767
- 등록일자 : 200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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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하수종말처리장(경기도 화성시 태안읍 송산리 40 일원) 위에 파3 9홀을 갖춘 골프장과 골프연습장이 들어선다.
경기도 화성시는 수원 하수종말처리장 복개 상부에 16만6천250㎡ 규모의 체육공원을 짓기로 하는 도시관리계획(시설.공원)안을 내년 1월 3일까지 공람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체육공원내 4만3천489㎡ 부지에는 파3 9홀 골프장과 60개 타석의 골프연습장(거리 220ｍ), 2개 퍼팅연습장이 들어선다.
나머지 부지에는 다목적운동장과 게이트볼장, 농구장 등 체육시설과 생태연못,산책로가 마련된다.
하수종말처리장과 체육공원의 운영주체인 수원시는 공람후 착공에 들어가 내년5월 골프연습장을 완공한뒤 잔디 상태를 봐가며 올해안에 골프연습장을 개장할 방침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하수처리장 위에 골프연습장을 건립하는 것은 수원 하수처리장이 전국에서 처음"이라며 "골프연습장 수익금으로 하수처리장과 체육공원 유지보수비를 충분히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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