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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1220]희귀조 알락해오라기 해남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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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602
    • 등록일자 : 2003.12.19
  • 세계적인 희귀조이자 나그네새인 알락해오라기가 전남 해남군 마산면에서 상처를 입은 채 발견됐다.

    해남군은 마산면 신당리 박덕진(62)씨가 논옆 도로가에서 상처를 입어 퍼덕거리고 있는 알락해오라기를 잡아 한국조류보호협회 목포시지회에 이송했다고 19일 밝혔다.

    목포시지회는 이 새의 골절된 오른쪽 다리를 엑스레이 촬영해 치료하고 있다.

    목포시지회 박수철 회장은 "세계적인 희귀조인 알락해오라기는 지난 60년대 이전에 몇 개체 이후 지난해 11월 26일 시화호에서 6개체가 발견됐을 뿐 국내에서 발견된 기록이 거의 없다"면서 "이 새는 유럽이나 시베리아, 중국 북부지역에서 번식한다"고 밝혔다.

    이 새가 발견된 마산면 신당리 인근 당두리에서는 먹황새를 비롯, 황새, 저어새, 고니 등 천연기념물이 자주 발견되고 검독수리 등도 매년 관찰되고 있다. (해남=연합뉴스)

    2003.12.19 10: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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