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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1222] ‘소각장 건설’ 전국이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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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729
    • 등록일자 : 2003.12.23
  • ‘소각장 건설’ 전국이 몸살

    정부 일방추진에 곳곳서 반발 단식-농성

    정희정기자 nivose@munhwa.com  

    서울·마산·포항·청주·안성 등 전국 곳곳이 소각장 건설을 둘러싼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소각장 건설 계획이 주민 동의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해당지역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

    안성시 주민들은 지난 1일부터 열흘간 단식농성을 벌였고, 마산시 진동면 주민들은 국도 점거농성 등 격렬한 항의시위를 벌이다 12명이 연행되고 4명이 구속되기도 했다.

    포항과 마산의 경우, 폐기물처리시설 입지결정 무효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소각장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는 5개 지역 주민대책위원회와 환경단체는 22일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소각장 건설반대는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라 잘못된 정책에 대한 정당한 비판”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대책위 대표들은 “소각장은 모두가 싫어하는 혐오시설이자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위험시설로 소각장 건설을 위해서는 소각장의 필요성과 시설용량에 대한 지역주민의 공감대가 형성돼야 한다”며 “하지만 대부분의 지자체가 소각장 건설 및 입지선정 과정에서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편법을 동원해 주민들을 기만하고 건설계획을 일방적으로 발표해 갈등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쓰레기문제해결을위한시민운동협의회가 지난 5월과 10월, 전국의 소각장과 매립장에 반입되는 종량제 봉투내 쓰레기의 성상을 조사한 결과 재활용 가능한 자원의 비율이 60∼80%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쓰시협 홍수열 팀장은 “재활용가능자원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지 않고 무작정 대규모 소각장을 무리하게 짓다보니 일부 지역의 소각장은 태울 쓰레기가 없어 놀고 있고 소각장 가동률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가능한 쓰레기까지 태우는 등 부작용이 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희정기자 nivose@munhwa.co.kr




    기사 게재 일자 200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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