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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1125]옹진 무의도에서 희귀식충식물 최대 군락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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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120
- 등록일자 : 2003.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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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무의도에서 희귀식충식물인 ''땅귀개''의 군락지가 처음 발견됐다.
24일 인천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3차례에 걸친 현장조사 결과, 무의도내 100여평의 습지에 땅귀개와 이삭귀개가 서식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인천지역(강화도 제외)에서 땅귀개가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며, 규모는 중부지방 뿐만이 아니라 국내 최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높이 10㎝ 가량의 땅귀개는 통발과의 여러해살이 습지식물로, 땅귀이개, 이알초라고도 한다.
인천녹색연합 송홍선소장은 "벌레를 잡아먹는 습지식물인 ''땅귀개''는 주로 중부이남의 여러곳에서 자라고 있으나 대 군락지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며 "국내 최대의 분포를 보이고 있음이 확실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희귀식충식물인 ''이삭귀개''와 자라풀과의 물질경이 등도 확인돼 수생습지 식물의 다양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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