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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1211]한국인1명 사는데 축구장 8배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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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737
    • 등록일자 : 2003.12.11
  •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구가 감당할 수 있는 것보다 2배 이상 많은 물자를 쓰고 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연합과 한화환경연구소는 9일 사람이 지구환경에 끼치는 영향을 나타내는 지수인 ‘생태 발자국’을 우리나라에 적용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를 보면, 한국인 1명이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물자를 생산하고 폐기하는 데는 축구장 8개의 면적인 4.05㏊(약 1만2천평)의 땅이 필요하다. 이는 지구가 인간 영향으로부터 지탱할 수 있는 생태 발자국 지수 1.8㏊(약 5400평)의 2.3배에 해당한다. 한국인은 목재나 석유 따위를 외국에서 수입함으로써 1명당 2.25㏊(약 6700평)의 땅을 다른 나라에 의존하는 ‘생태 적자’ 상태임을 보여준다.

    생태발자국은 캐나다 경제학자 매티스 왜커네이걸과 윌리엄 리스가 개발한 지수로서, 사람이 일상생활에서 소비하는 에너지, 식량, 주택 등에 필요한 자원을 생산하고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드는 토지면적을 나타낸다.

    이 조사에서 한국인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토지면적은 소비재가 1.9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주거 1.01㏊, 식품 0.79㏊, 교통 0.34㏊ 순으로 지구환경에 끼치는 영향이 컸다.

    또 한국인의 생태 발자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개국 가운데 5번째로 낮다고 녹색연합은 밝혔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9.7㏊의 생태 발자국을 기록했다.

    이 조사는 한길리서치연구소가 지난달 전국 700명을 대상으로 한 생활실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조홍섭 환경전문기자 ecothin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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