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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겨레1203]식충식물 ‘위험한 유혹’
    • 등록자명 :
    • 조회수 : 2,011
    • 등록일자 : 2003.12.03
  • 잎에 돋은 긴 샘털 끝에서 끈적거리는 물질이 나와 벌레를 옴쭉달싹 못하게 한 다음 잡아먹는 식충식물이다. 동북아시아 몇몇 나라에서 자라고, 우리나라에서는 해남·진도 등 서남해안 지방에서만 발견된다. 분포 지역이 이렇게 좁기 때문에 식충식물로서 널리 알려져 있는 끈끈이주걱보다 더욱 보기가 어렵고, 사라질 위험 또한 크다. 환경부가 1998년부터 자연환경법에 의해 보호야생식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식충식물이어서 으스스한 식물로 생각하기 쉽지만 잎과 꽃이 모두 아름답다. 5~6월에 피는 하얀 꽃은 지름 1㎝로 크고 고우며, 끝이 둥글고 붉은빛을 띠는 샘털 달린 잎도 예쁘기 그지없다. 줄기는 높이 10~30㎝쯤이며, 땅속에 새끼손톱만한 둥근 덩이줄기가 달려 있는 것도 독특한 특징이다.

    보길도에도 몇몇 자생지가 알려졌지만 자라는 곳이 바닷가 가까운 산성 습지로서 저지대이기 때문에 각종 개발에 의해 훼손될 위험이 있다. 해남에서는 13번 국도 확장, 진도에서는 저수지 공사로 자생지 자체가 파괴된 사례가 있다.

    현진오 박사/동북아식물연구소장 cafe.daum.net/flora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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