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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11.20] 대기업 74%가 준비…중기는 30%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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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1,899
    • 등록일자 : 2003.11.20
  • ‘대기업은 걸음마 단계, 중소기업은 무관심.’
    국내 산업계의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대응 현황은 기업의 규모와 업종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난다.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에 따르면 기후변화협약에 대한 기업들의 인지도는 대기업은 88%, 중소기업은 72%로 큰 격차가 없다.

    반면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는 대기업은 73.5%, 중소기업은 29.3%로 대조적이었다. 시설투자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 투자의 비중이 5% 이상이라는 응답은 15.9%에 불과했고 1% 미만이라는 대답은 23.9%나 돼 국내기업들은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투자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대기업 중에서도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는 쪽은 석유화학 철강 전력 등 에너지 다소비 업종에 한정되고 있다. 국가 전체 에너지의 9.7%를 사용하고 있는 국내철강 산업의 경우 2005년까지 에너지 사용량을 1997년 대비 11%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폐열회수설비 설치 등 공정 개선을 통한 에너지 감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국내 철강산업은 조강기준 톤당 4,392MCal의 에너지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이 세계최고 수준인 일본(톤당 4,437MCal)보다도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석유화학 산업의 경우에도 96~2000년 연평균 555억원을 투자, 에너지 사용량을 크게 줄였다. 산업계 차원에서는 2001년 상공회의소내에 산업계 기후변화대책반을 조직해 연구사업, 의견수렴 등을 통해 기후변화 협약에 대비하고 있다.

    한화 환경연구소의 기준학 박사는 “에너지 절감을 생산성 향상으로 인식하는 대기업의 경우 비교적 잘 대비가 되고 있다”며 “정부는 에너지 절감 노력을 조기에 시작한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유인책을 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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