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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1114] "모골 광산개발은 생태계 파괴"..경산 남천면 주민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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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2,849
- 등록일자 : 200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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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4]
"모골 광산개발은 생태계 파괴"..경산 남천면 주민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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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남천면 모골광산 반대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손계일)는
13일 오후 1시 남천면 산전리 마을입구에서 산전·대명리 등 17개동 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채광 반대를 위한 주민 총궐기대회를 열고 경산시청을 항의방문한 뒤, 경산오거리에서 중방동 현대밀레몰까지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날 주민들은 남천면에는 석산 3개, 공원묘지 3개, 음식물쓰레기처리장 2개, 아스콘공장 2개 등 크고 작은 혐오시설이 산재해 있고, 남천의 마지막 남은 청정지역에 관상개발을 허가하려는 것은 모골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경북도는 지난 4월 <주>황해자원이 경산시 남천면 산전리 산 192의 20일대에 맥반석 채취허가 신청을 하자 수질오염, 분진, 주민반대 등을 이유로 지난 6월 허가를 반려했다.
그러나 <주>황해자원은 주민동의서를 얻기위해 개인적으로 주민 설득작업을 벌이며 지난달 허가 재신청을 냈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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