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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1104][방송]KBS1 '환경…' 갈매기 생태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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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2,540
    • 등록일자 : 2003.11.03
  • KBS1TV ''환경스페셜''은 5일 오후 10시 국내 최대의 갈매기 서식처인 경남 통영 앞바다 홍도의 모습을 통해 갈매기의 생태를 조명한다.

    제작진은 홍도의 일반인 출입 통제 구역에서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2만여 마리의 괭이갈매기와 동고동락하며 이들의 생태를 밀착 취재했다. 국내에 서식하는 대부분의 갈매기가 괭이갈매기로 매년 4월이 되면 번식을 위해 홍도를 찾는 이들은 1만여 쌍이나 된다. 매년 같은 둥지를 사용하고 매년 같은 짝을 찾는다는 점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 프로그램은 항구에서나 선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괭이갈매기들의 서식처가 어디인지에 관한 호기심에서 출발했다.

    우선 짝있는 암컷이 강제 짝짓기를 시도하는 다른 수컷을 거부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긴다. 괭이 갈매기는 철저히 일부일처제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수작''을 부린 수컷은 남편 수컷에게 크게 혼이 나고 만다.

    제작진은 이어 취재 과정에서 뻐꾸기의 습성으로 알려진 ''탁란''(다른 둥지에 몰래 알을 낳는 것)이 괭이갈매기에도 있는 것을 밝혀낸다.

    괭이갈매기는 선천적으로 강한 능력을 갖고 태어나진 못했다. 바다새치고는 잠수 능력이 약한데다 매처럼 강한 부리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목숨을 건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은 소수만이 뭍으로 가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프로그램은 둥지를 벗어나 죽는 수백마리의 새끼 갈매기 모습을 통해 처절한 생존 경쟁의 과정을 담아낸다.

    연출자 김서호 PD는 "바람이 세고 물도 나오지 않는 무인도 홍도에서 4개월 동안 취재하면서 어려움이 많았다"면서도 "항구와 선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갈매기가 어떻게 번식하고 생존 경쟁에서 살아 남는지 과정을 시청자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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