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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 10.10] 낙동강 보트탐사…오염원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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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회수 : 3,423
- 등록일자 : 200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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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수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관련 공무원들이 낙동강 탐사에 나섰다.
경북도는 9일 도청과 각 시군의 낙동강 수계관리 담당공무원 50여명이 고무보트를 타고 낙동강 일부 구간을 직접 체험하고 탐사한다고 밝혔다.
이들 공무원은 10일 안동시 영호대교에서 발대식을 갖고 2개조로 나눠 영호대교∼하회마을과 하회마을∼예천군 삼강나루 구간 20km 정도를 각각 탐사하게 된다.
이들은 보트를 타고 가면서 수질과 유량을 측정하고, 하상 변화와 농경지 및 오염원 실태 등을 조사한다는 것. 또 이날 보트탐사가 끝나면 수자원공사 안동댐관리단을 방문해 수질관리 현황을 파악한 뒤 하회마을 인근 하천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이어 11일 수자원공사 구미권관리단을 찾아가 취수 및 정수 과정을 견학하고 버스로 낙동강을 따라 칠곡군과 성주군을 거쳐 고령군 우곡면의 회천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지점까지 둘러볼 계획이다.경북도 관계자는 “낙동강수계법이 사실상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점을 감안해 관련 공무원들이 직접 낙동강을 탐사토록 했다”며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내년에는 주민과 학생, 기업인 등이 함께 참여하는 탐사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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