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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1014]올해 유해성 적조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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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 2,884
    • 등록일자 : 2003.10.14
  • 남해와 동해 양식어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던 유해성 적조가 13일 사라졌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후 2시부로 남해동부 및 동해남부에 발령중이던 적조주의 보를 전면 해제했다. 지난 8월 13일 올해 첫 적조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62일만이다.

    ▲규모 및 피해= 올해 유해성 적조는 지난 95년 체계적인 적조 상황 및 피해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넓은 해역에서, 가장 높은 밀도로, 가장 오랜 기간 발생했다.

    적조 범위의 경우 지난 2001년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강원도 강릉 앞바다까지 분포됐던 것이 가장 넓은 기록이었으나, 올해는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강릉까지 확산됐다.

    또 유해성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의 농도도 지난 99년 ㎖당 4만4천개체가 최 고 기록이었으나, 올해는 지난달 2일 경남 남해군 앞바다에서 ㎖당 최고 4만8천개체 가 검출됐다.

    이밖에 적조 지속기간도 역대 최장이었던 지난해(57일)를 가볍게 넘어서며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적조로 모두 1천386만마리의 어패류가 폐사해 223억원의 재산피해를 냄으로써 사상최악이었던 지난 95년(754억원) 규모를 넘어섰다.

    ▲특징과 방제, 대책= 적조 규모가 예년에 비해 커진 것은 잦은 비로 인해 영양염류가 바다로 대량 유입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올여름 비가 내린 날이 47일에 달했고 강우량도 1천㎜로 예년에 비해 30%나 증가한데다 수온도 예년에 비해 1℃ 이상 높아 적조생물이 생존하는데 적절한 환경을 조성했기 때문이다.

    또 흐린 날씨가 많았고 적조가 바다 중.저층에 밀집돼 있어 육안으로 관측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도 피해 확산의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밖에 적조생물이 저수온에 대한 적응력이 강해져 태풍 ''매미'' 통과 이후에도 적조가 상당기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부는 적조물질이 처음 발견된 지난 8월초부터 1만1천476척의 선박과 3만2천701명의 인원을 동원해 14만4천t의 황토를 살포했다.

    또 전해수 황토살포기 5대와 수질정화 촉진장치 2대 등 최신장비가 투입됐으며 ''세프레마'' 등 적조방제 신물질 13종이 현장에 살포됐다.

    정부는 적조피해를 입은 어민들에게 복구자금으로 국비 76억원을 포함해 15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홀수해 징크스= 해양부 관계자는 "당초 올해는 적조가 예년보다 약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어김없이 ''홀수해 징크스''가 나타났다"고 말했다.

    실제로 95년부터 지난해까지 유해성 적조의 지속기간은 짝수해의 경우 평균 37일이었으나 홀수해는 44.25일에 달했고, 피해액도 홀수해(평균 216억5천500만원)가 짝수해(평균 18억5천500만)보다 훨씬 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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