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 본문내용 바로가기
  • home
  • 기관소개
  • 청장소개
  • 연설문/서한
연설문/서한
게시물 조회
  • 제23대 대구지방환경청장 취임사
    • 등록자명 : 박성수
    • 조회수 : 1,763
    • 등록일자 : 2009.02.25
    • 담당부서 : 기획과
  •  

    就  任  辭

    대구지방환경청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먼저 대구․경북지역의 환경개선에 애써주신 박종록 전임 청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각종 환경오염사고에 잘 대처하시고, 우리 지역 환경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셨습니다.

    전 지구가 환경의 위기와 세기적 경제 불황의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때, 여러분을 만나 뵙게 되어 한편으로는 반갑고 또 한편으로는 어깨가 무겁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근무를 했던 때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벌써 14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참으로 감회가 새롭습니다.

    그동안 저는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국무조정실 수질개선기획단 수질관리과장, 환경부 화학물질과장과 국립환경과학원 총무과장을 지냈으며,

    (주)케냐공화국 대한민국대사관 참사관 생활을 3년여, 그리고 환경부 자연자원과장과 자연정책과장을 역임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경험하여 왔습니다.

    대구청 직원여러분,

    그동안 낙동강 페놀사고, 악취관련 사고 및 각종 미량유해물질 관련 문제 등 끊임없이 계속되는 사고와 관련하여 참 애 많이 쓰셨습니다.

    2008년도에는 코오롱 김천공장 화재로 인한 낙동강 페놀 유출사고와 금호강 송유관 유류 유출사고가 여러분을 힘들게 하였으며,

    올해는 발암의심물질인 1,4-다이옥산이 낙동강 본류에서 검출됨으로써 지금 이 시간까지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고 있음이 안타깝습니다.

    그런 한편, 작년 한해 여러 가지 성과를 거둔 사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2008년도 변화관리와 청렴도 부분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기후변화 대응 우수기관에도 선정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CoP 우수활동상, 업무BP 기관 장려상과 개인장려상 등 다양한 분야의 실적이 자랑스럽습니다.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와 국제적 금융위기는 우리 공직자들에게 더욱 많은 과제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통령께서도 8.15 경축사를 통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비전으로 제시하셨습니다.

    올해는 무엇보다 저탄소 녹색성장 국가비전을 본격적으로 실현해 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환경부는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부처로서 환경보전과 경제성장의 슬기로운 조화를 추구하는 실천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 속에서 선진국들은 위기극복의 주요 수단으로 녹색성장을 통해 경제회생을 꾀하는 이른바 ‘녹색뉴딜(Green New Deal)’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4대강 살리기 사업 등을 통해 환경을 살리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한국형 녹색뉴딜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청에서도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비전을 확산하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예산조기집행과 일자리창출에 앞장서나가야 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대기오염측정망의 환경관리공단으로 이관 및 화학물질관리과가 환경관리과로 통합되는 등 많은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러분들의 빠른 적응과 흔들리지 않는 국가관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번 환경부 조직개편에서 자연생태․경관보전지역의 관리를 위한 「왕피천환경출장소」의 신설은 그 의미가 더욱 커다하겠습니다.

    어려워진 경제로 많은 사람들이 곤란을 겪고 있습니다. 일자리가 줄어들고, 서민의 생활이 더욱 팍팍해지고 있고, 환경관리 여건도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환경분야에서도 우리 고객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이를 지원하는 노력을 지속하는 등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고 하였습니다.

    힘든 일은 서로 나누고 좋은 일은 곱으로 불려가면서, 믿고 화합하는 가운데 우리 대구청의 노력은 반드시 그 성과를 나타내리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저는 여러분들의 기탄없는 건의와 제안을 받아들이기 위해 언제나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만물이 생동하는 계절, 봄이 오고 있습니다. 환절기 건강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여러분과 가정 그리고 하시는 모든 일에 언제나 축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9. 2. 25.

    이    상    팔

  • 목록
  • 이전글
    왕피천환경출장소 개소식 인사말씀
    다음글
    [축사] 자연보호 형산강 살리기 봉사회」 창립 14주년 행사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셨습니까?

  •   
  •   
  •   
  •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