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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대강 수질 좋아졌다
    • 등록자명 : 한겨레8월12일
    • 조회수 : 4,312
    • 등록일자 : 2003.08.13
  • 4대강 수질 좋아졌다

    [한겨레8월12일]

    낙동강물이 공업용수 수준에서 수영을 해도 괜찮을 정도로 맑아지는 등 4대강의 수질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환경부는 2003년 상반기 수질측정치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까지 공업용수 수준인 3급수(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 6ppm 이하)였던 낙동강의 수질이 올해는 평균 2.5ppm으로 낮아져 2급수(3ppm 이하) 수준에 이르렀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990년대초 수질측정망을 설치해 4대강의 수질을 측정하기 시작한 이후 낙동강의 평균 수질이 2급수로 개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미공단과 연결돼 오염이 가장 심했던 고령지점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은 올해 2.6ppm을 기록해 2000년의 5.3ppm에 비해 눈에 띄게 개선됐고, 가장 하류지점인 구포도 같은 기간 3.9ppm에서 2.7ppm로 낮아졌다.

    한강수계 팔당지점도 지난 97년 2급수 수준인 1.7ppm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개선돼 올해 상반기에는 1급수(1ppm 이하)에 가까운 1.2ppm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강수계의 대청지점은 97년 1.2ppm에서 올해는 1.0ppm으로 1급수 기준을 충족했고, 영산강수계의 광주지점은 같은 기간 5.4ppm에서 3.5ppm으로 크게 오염도가 낮아지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97년 이후 환경기초시설 확충 등 투자 확대, 4대강 물 관리 종합대책 추진, 4대강 특별법 시행 등 각종 유역관리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수질 개선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난 93년부터 2002년까지 4대강 수계의 환경기초시설 설치에 20조3600억원을 투자했고 이 가운데 낙동강수계에 7조2천억원을 투입했다.

    그러나 올 들어 2분기에만 낙동강수계 586㎜(2002년 323㎜), 한강수계 487㎜(〃 327㎜)의 많은 비가 내려 댐 방류량이 증가한 점도 수질개선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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