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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팔당호 1급수 염원 남양주시 정책
    • 등록자명 : 경인일보8월16일
    • 조회수 : 5,128
    • 등록일자 : 2003.08.20
  • 팔당호 1급수 염원 남양주시 정책

    [경인일보8월16일]

    \'수도권 젖줄 지키기\' 민관 뭉쳤다
    2천만 수도권 시민의 생명수인 팔당호. 각종 택지개발과 맞물려 개발과 보전 두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아야 하는 팔당호 수질보전 정책은 정부뿐 아니라 지자체·팔당호 주변 주민·환경단체 등 모두가 나서야 하는 대상이며 풀어야 할 과제다.

    팔당호를 중심으로 주변 자치단체는 매년 팔당호 수질과의 전쟁을 하고 있다.

    지난 2001년 한강 덕소천의 무인 배수펌프가 고장을 일으키면서 20여만t에 달하는 미처리 하수가 한강 취수원에 방류돼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책임공방을 벌이는 사태까지 벌어졌으며 환경부가 수질관리를 제대로 못한 책임을 물어 처음으로 자치단체장을 검찰에 고발까지 했다.

    자치단체별 도시계획과 택지개발로 인해 하수용량은 늘어가는데 기존 하수종말처리장의 용량부족으로 전체 용량의 20%가 1차 처리후 그대로 방류돼 한강을 오염시키고 있는 게 현 실태이다.

    팔당상수원에서 한강 상류에 이르는 광활한 면적의 수질보전 정책은 자치단체장의 뚜렷한 환경정책 마인드 없이는 실천 불가능하다. 그래서 2002년부터 시작된 남양주시의 팔당호 수질보전정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환경단체·시민단체·주민·정부가 하나가 돼 추진하는 환경 프로젝트가 서서히 그 효과를 나타내고 있고 2004년 12월이면 시 전역의 하수를 100%처리하는 하수종말처리장기능을 갖춰 팔당호 1급수시대가 열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광길 남양주시장이 팔당호와 한강을 살리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천살리기 환경정책, 한강둔치공원화 사업, 건천화사업, 화도하수종말처리장증설과 진건하수처리장 착공, 팔당호 주변의 소규모하수처리장 건설 등 사업을 조명해 본다.

    ◇기존의 문제점
     
    구리·남양주시의 하수를 처리하는 구리하수종말처리장은 용량부족으로 1차 처리한 생활하수가 그대로 방류되고 있다.
     
    구리하수종말처리장의 1일 하수처리능력은 16만t이지만 처리장에 유입되는 하수량은 1일 평균 16만4천900~18만9천900t으로 최고 2만9천900t이 1차 처리된 채 법정기준치 20ppm의 3배가 넘는 70ppm상태로 한강에 흘러들고 있다.
     
    지난 2001년 5월에는 한강 덕소천의 무인 배수펌프가 고장을 일으켜 20여만t의 미처리 하수가 한강취수원에 그대로 방류, 환경부가 한강수계상수원 수선및 주민지원에 관한 법률(한강특별법) 발효이후 처음으로 구리시와 남양주시 자치단체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남양주시가 지난 2001년 9월 구리하수종말처리장으로 연결된 차집관로 41㎞ 가운데 7㎞구간에 대한 CCTV촬영결과 75개소에서 이음새 부분이 불량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1일 1만8천t정도 유입되는 상류지역의 계곡수와 하천수중 8천t가량이 그대로 방류, 수질오염의 한 원인으로 지적됐다.
     
    ◇하수종말처리장건설과 차집관로 노후교체
     
    팔당상수원인 북한강변일대의 오염을 막기위해 1일 200t 처리규모의 소규모하수처리장 3곳이 현재 가동중이며 추가로 113억원을 투입 4곳을 신설, 8월말 시험가동에 들어간다.
     
    또한 278억원을 투입해 1일 처리용량 2만5천t인 화도하수종말처리장을 4만3천t으로 증설하는 공사가 오는 2004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며 900억원의 예산을 들여 1일 8만t처리규모로 건립하는 진건하수종말처리장이 오는 11월 완공된다. 이에따라 2004년 12월이면 구리하수처리장에서 처리 못하는 하수를 완벽하게 처리, 한강의 오염을 막을 수 있게 된다.
     
    특히 시는 팔당상수원 수질보전 특별대책지역인 1권역의 수질향상을 위해 북한강변인 가평군 대성리~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 10㎞구간의 오·우수 차집관로 공사를 마무리, 현재 화도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고 있다.
     
    이와함께 소하천의 팔당상수원유입을 막기위해 수동 구운천~화도하수종말처리장에 이르는 30㎞구간의 차집관로공사를 끝내고 중계펌프장 3개소를 설치하는 등 100% 하수처리시설을 갖췄다.
     
    또한 전국 최초로 B3공법의 축산 및 분뇨 병합처리시설을 4개소에 설치했으며 150억원을 들여 차집관로 전면 보수공사와 오·우수관 분리공사를 완료했다.
     
    ◇하천생태 복원화 사업
     
    하천의 건천화로 자연생태계가 파괴되면서 자정능력을 상실, 환경오염이 가중되는 것을 막기위해 350억원을 들여 왕숙천 17㎞, 월문천 13㎞, 묵현천 7㎞구간의 건천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04년부터 시작하는 이사업은 하천 상류까지 900㎜대형 주철관을 매립한후 동력을 이용, 물을 끌어올려 하천 하류로 방류하는 시스템이다. 왕숙천의 경우 진건하수처리장에서 처리하는 1일 8만t을 왕숙천 상류인 광릉천까지 끌어올린 후 한강으로 방류시킬 계획이며, 묵현천은 1일 처리용량 4만3천t인 화도하수처리장 1급수를 상류로 끌어올려 화도시가지를 경유, 북한강으로 흐르게 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건천화사업 외에 환경사업소내 산·학·관합동 하수처리기술연구를 위한 수처리기술개발 실증 플랜트유치를 추진하고 미생물처리공법인 DNR의 최적 운전조건에 대해 공동연구하고 있다.
     
    ◇남양주시의 환경정책
     
    팔당상수원으로 유입되는 오·우수에 대한 모든 시설이 100%완공 가동되면 이제부터는 하천과 지천을 살리기 위해 환경단체와 시민들이 나서야 할때다.
     
    남양주시의 경우 팔당으로 유입되는 상류지역의 지천인 구운천·묵현천·삼봉천·시우천·진중천·조안천 오·우수관 분리는 물론 하천 정비사업 등 1급수 만들기 사업을 지난 2001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05년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2급수인 지천을 1급수로 만들기 위해 환경·시민단체와 시가 공동으로 오염원감시와 시설 등을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이곳에는 과거에 사라졌던 토종 민물고기가 다시 서식하기 시작하는 등 하천이 되살아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강으로 유입되는 하류지역의 지천인 도심천·궁중천·홍릉천·사릉천 또한 죽음의 하천에서 1급수로 탈바꿈한 대표적인 사례 지역이다.
     
    특히 사릉천은 과거 염색공단과 인근 축사에서 배출되는 폐수가 뒤엉켜 물고기 조차 살지 않았으나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하천 살리기 운동에 힘입어 지금은 연중 1급수를 자랑하고 있다.
     
    한강으로 유입되는 또 하나의 지천인 월문천도 2004년이면 1급수로 탈바꿈한다.
     
    올 연말 진건하수종말처리장이 가동되면 월문천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 등을 차집관거를 통해 구리하수처리장에서의 처리가 가능해져 수질개선의 효과를 보게 된다.
     
    한편 한강유역환경청의 조사자료에 따르면 화도하수처리장주변의 묵현천·조안천·시우천 등 남양주시관내 일부 하천의 경우 매년 수질이 향상돼 팔당호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울시도 팔당호~행주대교 하류간 한강본류와 지천에 대한 조사결과 지난 1998년 조사때보다 7종이 증가한 57종의 물고기가 살고 있는 것으로 발표해 수질이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구리하수종말처리장 전경. 1일 하수처리능력 16만t으로 하루 초과량 최고 2만9천900t을 1차 처리한 후 한강에 흘려보내고 있어 하수종말처리장 추가 건립이 요구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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