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Q.4대강 사업으로 보가 만들어지고 나서 수질이 더 좋아졌다고 하는데 사실인가요? A. 총인 등 일부 수질 항목이 좋아진 것은 4대강 사업과 함께 추진된 하·폐수처리시설 개선, 총인 처리시설 설치 등과 같은 수질개선 사업의 결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4대강 사업 이후 녹조(유해남조류) 발생이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어 하천의 수질과 자연성은 더 악화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02 Q.녹조 성장이 유속과 무관하기 때문에, 보를 개방한다고 해서 녹조가 개선되는 게 아니라는 주장이 맞나요? A.아닙니다. 긴 체류시간으로 물 흐름이 안정화된 것과 녹조 대발생은 밀접하게 관련된다는 것이 WHO를 포함한 전문가들의 일반적 견해입니다. ？남조류는 다른 조류에 비해 성장률이 낮아 대발생에 이르기까지 긴 체류시간이 필요합니다. 또한 유속이 느린 환경에서 기포를 이용하여 수직 이동을 하면서 햇빛과 영양분을 섭취하는데 유리하여 대발생에 이르게 됩니다. 03 Q. 4대강 사업 이후 녹조 발생이 증가한 것이 아니라, 하류에서 발생하던 녹조가 상류로 이동한 것 아닌가요? A.아닙니다. 녹조 발생이 증가하고, 발생위치도 상류까지 확대되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과거에는 주로 수계의 하류에서 발생하던 녹조가 4대강 사업 이후 보가 건설되벼면서 유속이 느려지고 체류시간이 증가됨에 따라 최근에는 상류에서도 관찰되고 있습니다. 04 Q. 하루처리장 원리처럼, 보는 오염물질을 침강시켜 수질을 좋게 만들지 않나요? A. 보 설치로 유속이 감소되면 오염물질이 침강되어 일시적으로 수질개선 효과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퇴적된 오염물질은 물 흐림이 교란되거나 저층 산소결핍시 다시 용출되어 조류발생 등 수질오염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05 Q.보를 개방하면확실히 수질이 좋아지는 건가요? A. 모니터링 중간평과 결과, 보 개방 이후 물 흐름이 회복되고, 체류시간도 줄어들어 조류 발생이 감소하는 효과가 확인된 바 있습니다. ？한편 같은 조사에서 생물학적 산소요구량과 총인은 보 별로 다양한 결과가 나왔는데, 이는 퇴적물의 재부유, 유입 지천에서의 비점오염원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한 영향으로 판단됩니다. 현재 보 개방으로 인한 수질변화를 보다 명확하게 분석하고 평가하기 위하여 보 개방의 폭과 기간을 확대하면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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