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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천의 장항제련소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에
광물 수탈을 위해 세워졌지만, 해방 이후 60~70년대에는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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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300명의 종업원을 둔 거대한 제련소 인근 항구와
철도에는 늘 수많은 물자가 드나들면서
지역도 덩달아 번성해 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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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항제련소는 한국 근대산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소이지만
일제강점기 뼈아픈 수탈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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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문제가 드러난 것은
1989년 제련소가 폐쇄될 무렵부터입니다.
제련소 주변 토양이 농작물 재배가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중금속 오염 상태라는 것이 밝혀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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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사 결과 인근 농경지에는 카드뮴과
1급 발암물질 비소까지 검출되었습니다.
주민들은 수십 년 동안 각종 암과 질병으로 고통받은 것입니다.
이에 정부는 단계별 토양정화사업을 통해
2023년까지 지역의 오염을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 정부는 일제강점기와 근대산업화로 인한
환경피해의 상처를 지우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사람들이 토양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진 및 에세이를 만들어주세요!
모두의 관심과 참여로 토양의 미래를 지킬 수 있습니다.
[공모 기간] : 2018년 5월 23일 (수) ~ 7월 31일 (화)
[공모 내용] : 토양의 소중함·보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메시지의 사진·에세이 작품
[참여 방법] : KEITI 토양환경센터 홈페이지(
http://www.sec.re.kr) 참고
[시상·전시] : 2018년 12월 5일 '세계 토양의 날' 기념행사
공모전 참여하기▶https://goo.gl/vhS1Z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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