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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씀]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 등록자명
    환경부
  • 조회수
    1,319
  • 등록일자
    2020-01-21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설날은 추석과 함께

우리에겐 중요한 명절입니다.


조상에게 차례를 지내고

떡국을 먹으면서 새해를 시작합니다.


떨어져 지낸 가족과 친지에게 새배를 드리고

감사와 정성을 담아 선물을 준비하는

뜻깊은 날입니다.


그러나, 매년 명절을 맞이하면

기쁘고 설레면서도

걱정과 불안이 함께 찾아오는 것이 현실입니다.


귀성길에 무심코 사용하시고 버리는

일회용 종이컵과 도시락, 비닐봉투

선물을 담기 위해 쓰는 현란하고 과도한 포장재 등이 그것입니다.


이들 일회용품과 과대 포장은 자원의 낭비를 초래하고,

우리 국토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게 되어

그 피해가 우리에게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지난 한 해 우리 국민들의 노력으로

많은 일회용품이 줄었습니다.


일회용 비닐봉투가 대규모 마트에서는 사라지고

제과점에서는 85% 줄었으며,

커피 전문점 안에서는 일회용 컵이 75% 줄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배달음식·축제·장례식장·택배 등 우리 일상생활

주변에는 아직도 일회용품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일회용품 줄이기 계획'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만,

국민 여러분께서 함께 가주셔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장을 보실 때에는 비닐봉투 대신에 장바구니,

일회용 컵 대신에 머그컵이나 텀블러를 사용하고,

가정에서는 일회용 도시락이나 수저 등을 사용하지 않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과대 포장된 제품은

사지도 받지도 않는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소비자의 적극적인 의사표시는

생산과 유통을 변화시킬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이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불편하지만 우리의 작은 생활 습관을

변화시키고 행동할 때

우리의 환경은 바뀌고 보전할 수 있습니다.


만드는데 5초,

사용하는데 5분,

분해된는데 100년 시상인

폐기물을 줄여나가기 위해

국민과 정부가 하나 되어 노력해 나가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환경부장관 조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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