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경사연 녹색전환 원탁회의
바쁘신 중에도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여 주신
경사연 성경률이사장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윤제용원장님
해양수산개발원 장영태원장님
교통연구원 오재학원장님
에너지경제연구원 조용성원장님
농촌경제연구원 김홍상원장님
조세재정연구원 김유찬원장님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조황희원장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이 자리는 코로나 이후
침체된 경기 부양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과
더불어 환경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프라, 교통, 산업, 에너지, 농업 등
경제·사회 전반의 녹색전환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최근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에 걸쳐
심각한 경제 위기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우려와는 상반되는
흥미로운 사실들에
전 세계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가 가져온 지구의 환경변화입니다.
뿌연 먼지 대신 본래 색을 되찾은 파란 하늘,
마음껏 알을 낳으러 해변을 찾은 바다거북이들,
다시 돌아온 핑크 돌고래,
"코로나19가 전 세계의 산업을 멈추게 했지만
지구 환경은 좋아졌다"고
세계가 한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물론, 대기환경 개선 등의 환경변화는
기상여건과 그간 추진한 미세먼지 관리 대책 등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이나,
그 중 코로나 확산으로
전 세계 경제·사회 활동의 위축과 중단으로 인한
오염물질 감소도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염물질이 줄면 자연이 회복된다"라는
너무나도 당연한 진리를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몸소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귀한 경험이
한시적인 현상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는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시
침체된 경기 부양만을 목적으로 한
단편적인 대책과는 달라야 합니다.
우리부는 코로나 위기를 녹색전환의 기회로 삼아
경기 부양과 환경위기를 동시에 극복할 수 있는
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녹색전환 전략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녹색전환 전략이 단순한 환경정책이 아닌,
새로운 혁신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동참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