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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세계 물의 날 기념사
    • 등록자명 : 박준영
    • 조회수 : 1,345
    • 등록일자 : 2019.04.03
  • 여러분, 반갑습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장 신진수입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이날
    환경의 수도 창원에서
    유엔이 정한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주신
    박성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님,
    김지수 경상남도의회 의장님,
    윤조희 경남물포럼 조직위원장님,  
    그 외에도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빈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또한, 수질개선 등에 기여한 공로로
    영예로운 상을 받은 유공자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올해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더불어 환경권이 헌법에 규정된 지
    40년 되는 해이며,
    국가물관리위원회와 유역물관리위원회가
    출범하는 통합물관리 원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올해 세계 물의 날은
    그 의미가 어느 해보다
    각별하게 느껴집니다.

    올해 물의 날 공식주제는
    ‘물,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에게나’입니다.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현재에도 미래에도
    전국 방방곡곡 모든 사람에게
    공급되어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물이 인류의 생존과 번영의
    필수자원인 점을 생각해보면
    이견이 있을 수 없는 주제입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환경권은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입니다.

    특히, 깨끗한 물을 누리는 것은
    국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권리입니다.

    그러나 인구가 늘어나고
    도시화가 촉진되면서
    깨끗한 물을 얻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또한 해마다 거듭되는 가뭄과
    기상이변으로 물 관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특히, 낙동강은 본류 전체가 상수원임에도
    중?상류에 대규모 공장 등이 입지하여
    수질관리에 매우 취약한 지역입니다.

    아울러 1300만이라는 인구가 밀집되어
    개발 압력이 높아
    개발과 보전의 갈등을 지혜롭게
    풀어야하는 환경의 현안지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지난해 낙동강에는
    녹조 발생이 정점을 찍고
    미량 유해물질이 검출되어
    시민들이 불안에 떨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어려운 여건은  
    낙동강 물관리 정책이 다시 한번
    도약해야 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TOC 총량관리 시범 도입,  
    미량물질 감시 및 제거 강화,
    폐수 전량 재이용 확대,
    낙동강자연성 회복 등을 통해
    안정적인 물 공급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통합물관리를 통하여
    유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물 민주주의 구현,
    누구나 건강한 물을 마실 수 있는
    물 복지 실현,
    물 수요와 공급의 조화로
    물 건강성 회복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그러나 물 관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물을 아끼고 소중히 하는 마음입니다.

    우리나라의 1인당 물 사용량이
    독일과 덴마크 등 유럽의 두 배에
    이른다는 사실을 곱씹어 보았으면 합니다.

    물 관리를 아무리 철저히 하더라도
    물을 아끼고 소중히 하지 않으면
    물 문제 해결은 요원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자리가
    물의 귀중함과 고마움을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깨끗하고 건강한 물을 지키기
    위해서 애쓰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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