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 미나마타병 50주년 추념 국제토론회 \"미나마타병, 그 아픔 50년 그리고 낙동강\"

일   시 : 2006. 11. 9(목) 14:00~16:00

장   소 : 부산 민주공원 소강당

 기  념  사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미나마타병 50주년 추념과 관련하여 부산환경운동연합이 주최하는 「국제토론회」의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오늘 이 행사를 준비해주신 부산환경운동연합 구자상 대표님, 주제발표자, 그리고 환경문제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이 자리에 참석하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열리는 미나마타 공해병 50주년을 추념하고 낙동강의 상수원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국제 토론회의 개최를 통하여 현재 낙동강 수질문제 등 여러 다양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마련을 위한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환경부는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지난 99년부터 낙동강물관리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사후정화처리 중심에서 사전오염 예방정책으로 전환하여 보다 적극적인 물관리정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2002년에는 낙동강특별법을 제정하고 3조4천억원을 투자하여 환경기초시설을 정비하고 수질오염총량제, 수변구역 등 새 제도를 도입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 결과 낙동강 수질은 차츰 개선되고 있고, 목표수질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금년부터는 2단계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하여 물환경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15년까지 낙동강이 물고기가 뛰어놀고 아이들이 멱감을 수 있는 물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9조7천억원을 투자하여 하천수질 향상은 물론 하천생태계를 살리고, 안전한 물공급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

  낙동강 유역면적은 우리나라 국토의 3분의 1로서 강을 따라 대도시와 공장 등 오염원이 산재되어 있어 다른 어느 강보다도 하천관리가 어렵습니다.

  또한 낙동강 수질목표가 달성되었다고는 하나 갈수기에는 우리가 먹는 물로 공급하기에는 아직도 부족한 수준입니다.

  우리 앞에 주어진 이러한 도전과 과제를 슬기롭게 풀어 나가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여기에 모이신 여러분도 적극 동참하여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이번 국제토론회를 통해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깊게 인식하는 계기로 삼아,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우정어린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우리나라 하천 및 수자원 관리문제와 공해병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오늘 행사 준비를 하는데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관계자분들과 이 자리에 함께 하신 여러분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 11. 9

낙동강유역환경청장 한 기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