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무총리실이 주관하여 실시한 2003년도 정부업무평가에서 22개 중앙부처 중 최우수 부처로 환경부가 선정되었다.

이로써 환경부는 2001년도, 2002년도에 이어 3년 연속 종합 최우수 부처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업무평가는 크게 세가지 분야로 나누어 실시되었는데 각 평가 대상 부문별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자체평가 수행노력, 조직관리의 효율성, 정보화 노력, 인사행정의 효율성, 홍보노력, 공직기강 확립노력 등 관리역량에 대한 평가 : 1위
◦ 대도시 대기질 개선대책 등 주요정책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 : 2위
◦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하여 국민이 느끼는 민원만족도 : 2위

■ 정부업무평가는 ‘정부업무등의평가에관한기본법’에 의해 각계 각층의 원로 인사로 구성된 정책평가위원회(위원장 조정제, 29명)에서 주관한다.

◦ 평가대상 부문별 점수비율은 주요정책부문 50%(평가위원 35%, 국민이 느끼는 만족도 15%), 관리역량 부문 35%, 민원만족도 부문 15% 이다. 이 중 국민이 느끼는 만족도는 다음과 같이 조사하여 반영하였다.

- 주요정책에 대하여 국민이 느끼는 만족도 조사 : 전국 20세 이상 국민 4,230명(일반국민 3,150명, 전문가 1,080명)을 대상으로 주요정책의 의견수렴도, 투명성, 효과성 등을 조사

-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하여 국민이 느끼는 민원만족도 : 전국 5,338명의 민원인을 대상으로 민원처리방식․절차․공무원태도 등을 조사

■ 환경부의 부문별 주요성과 요약

◦ 주요정책부문

첫째, 수도권대기환경개선특별법 제정을 통하여 수도권지역의 심각한 대기오염문제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대기오염총량관리제, 대기오염물질 배출권거래제, 저공해 자동차 보급 의무화 등 획기적인 사전 예방정책을 추진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였다.
특히, 이 특별법을 제정하기까지 민관합동 T/F를 구성하고 100회의 공청회와 설명회를 개최하여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낸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둘째, 제품 생산자가 폐기물의 회수와 재활용을 책임지는 선진적인 ‘생산자책임재활용 제도’를 성공적으로 도입·시행하였으며,

셋째, 4대강 특별법에 의한 상수원유역 통합관리체계를 정착시킬 수 있는 수질오염총량 관리제 시행을 착실히 준비하고, 지금까지 사각지대로 남아있던 농경지, 도로 등 비점오염원에 대한 관리종합계획을 수립하였고, 아울러 수돗물의 정수처리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여 국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넷째, 국토를 보전지역과 개발가능지역으로 구분하는 국토환경평가지도 제작을 추진하여 ‘03년도에 수도권지역에 대한 지도 제작을 완료하였고,  ‘야생동식물보호법’과 ‘백두대간보호에관한법률’을 제정하여 자연생태계 보전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법과 제도를 새로이 정비하였다.

다섯째, 차세대 핵심 환경기술개발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개발된 환경신기술을 실용화하는 데 힘써 왔으며, 환경기술 인력을 육성하고 환경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활성화시켰다.

◦ 기관역량 부문

- 일류 민간기업 수준의 ‘일 중심, 성과중심’으로 조직과 공무원 인사관리를 효율화 하였고,
- 시민이 환경정책의 입안·집행과정과 효과성 검증에 참여, 행정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시민환경감사관제를 도입하여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 중앙부처 최고 수준으로 정보화를 추진하여, 이를 통한 편리한 민원처리로 대국민 서비스를 개선하고, 장관, 차관, 국장이 결재한 문서를 환경부 홈페이지에 공개하여 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였다.

◦ 고객만족도 부문

- 주요 환경정책과 민원행정 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만족도가 크게 향상(‘02년 하위권 → ’03년 2위)되었다. 구체적 평가항목은 민원인의 접근용이성, 대응성, 서비스 내용, 서비스 환경 등이다.

■ 한명숙 환경부장관은 “환경부가 3년 연속 최우수 부처로 선정된 것은 과분한 영광” 이라고 밝히면서 “3년 연속 최우수 정책부처로서의 위상에 맞게 앞으로 보다 더 쾌적한 환경을 바라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조직 역량을 더욱 더 키우고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