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환경오염의 실태

원자력 에너지란?

 

   방사능과 방사선

 

  원자핵은 보통 안정된 상태로 존재하지만 그 중에는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것도 있 습니다. 이와 같이 불안정한 상태에 있는 것이 안정한 상태로 변화할 때 보이지 않는 광선을 방출하게 되는데 이것을 '방사선`이라 하며 이렇게 방사선을 방출하는 능력을 '방사능`이라 합니다. 방사선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보통 알파선(α), 베타선 (β), 감마선(γ) 등을 총칭해서 방사선이라 부릅니다.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

 

  방사능의 강도 및 방사선 물질의 양을 나타내는 단위로 큐리(Ci)를 사용합니다. 1큐리는 라듐1g이 갖고 있는 방사능과 거의 같다고 하며 인체가 방사선을 받았을 때의 영향을 나타내는 단위로는 램(rem)은 1큐리의 방사능 세기로부터 1m 떨어진 거리에서 1시간 동안 받은 방사선의 양을 말합니다. 우리 인간이 받고있는 방사선은 자연방사선과 인공방사선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자연방사선은 우주에서뿐만 아니라 땅, 건물 및 쌀, 야채 등 음식물에서도 나오며 인간은 방사선을 보통 1년에 체내·외를 통하여 약 240밀리램 받고 있습니다. 인공방 사선은 X-ray촬영 및 암치료 등 인위적으로 받게되는 방사선을 말합니다.

 

   원자력 발전의 위력

 

  지구상에 한정되어 있는 석유와 석탄으로 에너지원을 충당한다는 것은 한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석유와 석탄을 에너지로 사용할 때 나오는 오염물질은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적은 양으로 다량의 에너지를 만들 수 있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으며 산성비나 지구온난화를 일으키는 탄산가스를 배출하지도 않는 에너지원으로 원자력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원자력 발전의 연료로 쓰이는 우라늄-235 1g을 다른 에너지원과 열량만 비교해 보면 석유 9드럼, 석탄 3톤과 같은 발열량을 가집니다.

 

[에너지량 비교]

  원자력 발전은 높은 효용성에 비추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완벽한 설계와 지속적인 안전관리, 사용 후 발생되는 방사성폐기물의 철저한 처리가 요구됩니다. 방사성폐기물에는 기체폐기물, 액체폐기물과 반감기가 짧고 수십년 후면 방사성물질이 사라지는 종이타 올, 헝겊, 작업복 등의 저준위폐기물이 있습니다.
  저준위폐기물은 특수 제작한 드럼통에 시멘트와 섞어서 고체로 만들어 지하에 마련된 저장고에 안전하게 보관하며 기체나 액체폐기물은 특수 공기정화설비, 폐기물 증발장치 등을 통해 안전하게 처리하여야 합니다.

[폐기물 처리방법]

지하 바위층으로 약 100m 정도 뚫고 들어가 폐기물 드럼을 버린 다음 점토(찰흙)와 시멘트 콘크리트를 2중으로 덮어 처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