Ⅴ 생활속의 환경

27. 자동차 배기가스를 줄이려면...

 

  우리나라 자동차는 1997년에 1,000만대에 이르렀으며 매년 20%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자동차가 없이는 현대를 살아가기 어려울 정도로 우리 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지만 환경면에서는 적지 않은 오염물질을 배출하기도 합니다. 자동차가 배출 하는 배기가스는 대기오염의 주요인이 되고, 오존층을 파괴하는 CFCs를 냉방장치에 사용하며, 처리가 곤란한 폐기물이 됩니다.
  그러나 자동차 자체에서 나오는 오염물질보다는 정비 불량이나 미숙한 운전방법 혹은 경제속도를 지키지 않는데서 더 많은 오염물질이 배출됩니다. 따라서 자동차는 항시 잘 정비된 상태를 유지하고 올바른 운전습관을 길러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놀라운 환경상식

 

  ▒ 자동차 1대가 1년에 내뿜는 배기가스(이산화탄소, 질소산화물, 아황산가스)는 평균 약 1톤 정도이며 교통체증이 심한 곳(평균시속 17km)에서는 배기가스 배출량이 최고 4배까지 증가한다고 합니다.

  ▒ 공기 중에 배출되는 납성분은 45만톤 정도인데 그 중 절반 이상이 유연휘발유나 경유를 사용하는 자동차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 같은 양의 기름으로 29km를 달리는 자동차와 43km를 달리는 자동차가 있을 때, 이 두 차가 똑같이 2,900km를 달린다면 이산화탄소는 연소효율이 높은 43km를 달리는 차가 29km를 달리는 차보다 2/3정도 적게 나온다고 합니다.

  ▒ 오염도가 심한 경유 자동차의 국가간 비교를 보면 미국은 전체 자동차의 3.0km, 일본은 15.0%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32.9%에 이른다고 합니다.

 

 

   작은 실천

 

  ☞ 가급적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고, 차를 살 때는 연료 효율이 높은 것을 사도록 합니다.
  ☞ 자가용 승용차 10부제 운행에 적극 참여합시다.

  ☞ 자동차는 항상 잘 정비된 상태를 유지합니다. 잘 정비된 차는 그렇지 못한 차에 비해 9%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자동차 함께 타기 운동에 협조합니다.

  ☞ 불필요한 짐을 싣고 다니지 않습니다.
  ☞ 흰색이나 검은 색의 배기가스가 나오면 엔진에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므로 즉시 수리합니다.